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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윗이 우리야를 죽이고 밧 세바를 차지하다♥(사무엘 하/11,1-27)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8-06-01 조회수2,680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8년 6월 1일 금요일 사무엘 하 11,1- 27

 

다윗이 우리야(야훼는 나의 빛이심)를 죽이고

밧(딸) 세바(번영 풍요)를 차지하다

 


해설

다윗이 하느님과 함께 하기 때문에

군사적 정치적 영적으로 축복받아

이방인들을 정복하고 승리를 하지만

다윗 안에는 선과 악이 있어서

아름다운 밧 세바를 보고 정욕에 노예가 되어

간음하는 죄를 짓고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죄를 덮기 위하여

의인인 우리야를 전쟁에 보내여서 죽게 하는 것은

간음의 죄에서 살인죄로 더 중한 죄를 짓게 되며

다윗이 높은 왕궁에서 목욕을 하는

아름다운 여인을 눈으로 보고 행동으로 옮겨

밧 세바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야를 전쟁 장소에서 불러 동침하여

우리야의 자식으로 꾸미기 위한 계책을 하지만

의인인 우리야는

"나의 동료들은 전쟁터에 있는데

나만 집에 가서 잘 수 없다." 고

왕궁의 경비병들이 있는 곳에서 자며

'야훼는 나의 빛'이라는 이름처럼

의인으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과 멀어지면

우리들 안에 있는 어둠이 활동하며

다윗 왕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의인들도

어둠인 사탄의 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도하고 말씀 붙잡고 신앙 생활을 해야 하며

말씀하고 멀어지면

타락하여 죄를 지을 수 있으므로

겸손하게 회개의 삶을 살아가야 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의 모습인 것 같으며

신앙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받은

봉사자들은 이 예화를 깊이 묵상합시다.

 

 

 

1 해가 바뀌어 임금들이 출전하는 때가 되자,(1열왕 21,22)

다윗은 요압과 자기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을 내보냈다.

그들은 암몬 자손들을 무찌르고 라빠를 포위하였다.

그때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

 

2 저녁때에 다윗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왕궁의 옥상을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옥상에서 내려다보게 되었다.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웠다.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는데,

어떤 이가“그 여자는 엘리암(하느님의 백성)의 딸

밧(딸) 세바(번영 풍요.명예)로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야훼는 나의 빛이심)의 아내가 아닙니까?”하였다.


설명:

모든 죄는 육의 눈으로 보고 죄를 짓고

마음의 눈으로, 행동으로 옮기게 되며

눈이 죄를 지으면 눈을 빼라고 하였으며

마음의 눈을 빼기 위하는 기도와 말씀을 붙잡고

사랑의 하느님이

내 안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님으로 성모님으로 보고 사랑해야 하며

나이가 많은 사람은 어머니로 보고

젊은 여인은 부인으로 보고

나이가 어린 여인은 나의 딸로 보고

아가페 사랑(하느님 사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그 여인을 데려왔다.

여인이 다윗에게 오자 다윗은 그 여인과 함께 잤는데,

여인은 부정한 기간이 끝나 자신을 정화한 다음이었다.

그 뒤 여인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5 그런데 그 여인이 임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

“제가 임신하였습니다."(죄의 씨앗) 하고 알렸다.


설명:

처녀나 결혼한 여인이 임신을 하면

레위기 20,10에 율법에 의하여

돌로 쳐죽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중죄를 짓게 된 것이므로

다윗은 죄를 은닉하기 위해

남편인 우리야를 불러 동침하도록 유도하지만

의인인 우리야는

죄에 가담하지 않는 의인인 것입니다.


다윗은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어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를 나에게 보내시오.”하였다.

그래서 요압은 우리야를 다윗에게 보냈다.

7 우리야가 다윗에게 오자,

그는 요압의 안부를 묻고 이어 군사들의 안부와

전선의 상황도 물었다.

 

8 그러고 나서 다윗은 우리야에게,

“집으로 내려가 그대의 발을 씻어라.”

(발을 씻는 것은 편히 쉬는 것을 말함) 하고 분부하였다.

우리야가 왕궁에서 나오는데 임금의 선물이

(궁중 음식, 창세기 43,34) 그를 뒤따랐다.

9 그러나 우리야는 제 주군의 모든 부하들과 어울려

왕궁 문간에서 자고,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10 사람들이 다윗에게

“우리야가 자기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하고 보고하자, 다윗은 우리야에게

“그대는 먼 길에서 돌아오지 않았나?

그런데 어찌하여 그대의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는가?”

하고 물었다.

11 우리야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계약 궤(1사무엘 4,3)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초막에 머무르고, 제 상관 요압 장군님과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신하들이

땅바닥에서 야영하고 있는데,

제가 어찌 제 집에 내려가 먹고 마시며

제 아내와 함께 잘 수 있겠습니까?

살아 계신 임금님을 두고,

임금님의 목숨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는 결코 그런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설명:

우리야 장군의 대답은 신앙 고백이고

왕에 대한 충성심과 동료 군사들에 대한

이웃 사랑이며

하느님이 계신 계약의 궤의 안에 계신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을

믿음 고백하는 의인인 것입니다.

전쟁에 나간 장수는 금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사무 21,6)

 

12 그러자 다윗은 우리야에게 말하였다.

“ 그러면 오늘도 여기 머물러라.

내일은 내가 그대를 돌려보내겠다.”

그래서 우리야는 그날도 예루살렘에 머물렀다.

그다음 날

13 다윗이 그를 다시 불렀다.

우리야는 다윗 앞에서 먹고 마셨는데,

다윗이 그를 취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저녁이 되자 우리야는 밖으로 나가

제 주군의 부하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고,

자기 집으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14 다음 날 아침,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야의 손에 들려 보냈다.

15 다윗은 편지에 이렇게 썼다.

“우리야를 전투가 가장 심한 곳 정면에 배치했다가,

그만 남겨 두고 후퇴하여 그가 칼에 맞아 죽게 하여라.”

16 그리하여 요압은 성읍을 포위하고 있다가,

자기가 보기에 강력한 적군이 있는 곳으로

우리야를 보냈다.

17 그러자 그 성읍 사람들이 나와 요압과 싸웠다.

군사들 가운데 다윗의 부하 몇 명이 쓰러지고,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도 죽었다.

18 요압은 사람을 보내어 다윗에게

전쟁 상황을 모두 보고하였다.

19 요압은 전령에게 이렇게 일렀다.

“네가 임금님께 전쟁 상황을 모두 보고하면,

20 임금님의 분노가 타올라 너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

어쩌자고 성읍에 바짝 다가가 싸웠느냐?

성벽에서 그들이 활을 쏘아 댈 줄 몰랐단 말이냐?

21 여루빠알의 아들 아비멜렉을 누가 죽였느냐?

한낱 여인이 성벽 위에서 그의 머리 위로

맷돌 위짝을 떨어뜨려,

그를 테베(진흙)(판관 9,52-55)에서 죽이지 않았더냐?

어찌하여 너희들은 성벽에 바짝 다가갔느냐?’

그러면 너는‘임금님의 부하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도 죽었습니다.’하고 아뢰어라.”


설명:

여루빠알 기드온의 별명(1사무 14,49)

여루베셋이라고도함

 

 

22 전령이 와서 다윗에게

요압이 시킨 대로 다 보고하였다.

23 전령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그 사람들이 저희보다 우세하였습니다.

그들이 저희에게 맞서 들판으로 나오기에,

그들을 추격하여 성문 입구까지 갔습니다.

24 그러자 궁수들이 성벽 위에서 임금님의 부하들에게

활을 쏘아 대어 부하 몇 명이 쓰러졌습니다.

임금님의 부하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도 죽었습니다.”

25 다윗이 전령에게 말하였다.

“너는 요압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칼이란 이쪽도 저쪽도 삼켜 버릴 수 있으니,

이 일을 나쁘게 여기지 말고,

그 성읍을 맹렬히 공격하여 그곳을 무너뜨리시오.’

이런 말로 그를 격려하여라.”

 

26 우리야의 아내는 자기 남편 우리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제 주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설명:

우리야의 이름을 나타내고

여인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 것은 우리야는 의인이고

충성스러운 장군이며

밧 세바의 이름을 나타내지 않는 것은

여인의 이름을 기피하고

범죄한 밧 세바를 경멸해서 아니 나타내고

우리야 장군의 이름만 나타내는 것입니다.

 

 

 

27 애도 기간이 끝나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그 여인을 궁으로 불러들였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는데,

여인은 그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그러나 다윗이 한 짓이 주님의 눈에 거슬렸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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