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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무슨 권한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6-02 조회수1,310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즘에 병원에서 과제 관련하여서 과제 평가를 합니다. 그런데 담당 교수가 과제에 참여는 하는데 그분야에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제는 소방 안전용 로봇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저가 속한 곳은 의료분야이고 저와 같이 일하는 다른쪽은 기계분야입니다. 그런데 저의 수장되시는 분이 과제에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모르고 계십니다.그러다 보니 여러사람의 말에 휩쓸려서 이리저리 휩쓸립니다. 밑에서 같이 알하는 저로서는 좀 답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목적도 없고 남의 말에 휩쓸려서 일을하니 ??? 그런데 이분은 자존심으로 최고입니다. 자신이 최고의 병원에서 의사라는 그런 자존심은 있습니다. 그 분야에서 최고이면 무엇하나요 ?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영혼이 비어있는 듯한 멍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좀 이상한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S대학교 출신이고 최고의 과를 나오면 그 사람은 모든 분야에서 다 잘한다라고 인식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하여 보면 그렇지 않거든요 한분야에서만 최고이지 전체에서는 그렇지 않지요 .. 최고라는 것도 그것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열정을 쏟을수 있는 분야이지 최고라는 비교우위를 이야기 하기에는 좀 말이 않되는것 같습니다.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미성숙 상태이지요 ..오늘 복음에서도 동일한 경향성이 보여집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 혹은 무슨 권한으로 그런일을 하는것이요 ? 인간이 설정하여 놓은 그리스도상이 있고  그리고 그리스도는 자신이 설정하여 놓은 형상안에 들아가면 그리스도 이고 그렇지 않고 그 범주안이 아니면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 그런데 그리스도가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인가요 아니면 하느님의 것인가요 ? 당연히 하느님의 것이지요 ..그런데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사람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 이것도 인간이 부족하여서 미숙하여서 나온결론입니다. 많이 배우고 혹은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하여서 그것이 하늘의 것과 견줄수는 없는 것이지요 ..하늘의 것은 인간이 견줄수도 없고 견주는 것 자체가 죄악입니다.. 주님의 정체성을 인간의 머리로 규정하려하고 어떤 범주안에 넣으려고 한다면 그것도 죄를 짓는 것이지요 ..진리가 물이고 우리가 깨진항아리라고 하면 우리가 이 물을 우리안에 담아낼수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물속에 들어가야 되는 것이지요 ..깨진 항아리에 계속 무엇인가 전부 담으려 하는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그래서 겸손이고 섬김입니다.. 하느님의 뜻 주님의 뜻 이것을 우리가 어찌 담겠어요 ? 섬기고 따르며 닮아가는 것이지요 .. 오늘도 주님을 나의 이성체계로 규정하지 말며 겸손이 섬기며 당신 앞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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