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6월 2일(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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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6-02 | 조회수1,49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6월 2일 [(녹) 연중 제8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유다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요한의 세례가 어디서 온 것인지 대답해 보라고 하신다. ◎제1독서◎ <하느님은 여러분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당신의 영광 앞에 흠 없는 사람으로 나서도록 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17.20ㄴ-25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예고한 말을 기억하십시오. 거룩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아가십시오. 자신을 지키며,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자비를 베푸십시오. 끌어내어 구해 주십시오. 그들의 살에 닿아 더러워진 속옷까지 미워하더라도 자비를 베푸십시오. 않도록 지켜 주시고 사람으로 기쁘게 나서도록 해 주실 수 있는 분, 하느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권세가 창조 이전부터, 영원히 있기를 빕니다. 아멘. ◎화답송◎ 시편 63(62),2.3-4.5-6 (◎ 2ㄷ 참조)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저는 새벽부터 당신을 찾나이다.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에서, 이 몸은 당신을 애타게 그리나이다.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성소에서 당신을 바라보나이다. 당신 자애가 생명보다 낫기에, 제 입술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높이 올리오리다. 제 영혼이 기름진 음식으로 배불러, 제 입술이 환호하며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복음환호송◎ 콜로 3,16.17 참조 너희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여라.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려라. ◎복음◎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복음입니다. 11,27-33 27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다. 거닐고 계실 때,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28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그들에게 이르셨다.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하늘에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말할 터이니, 참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33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오늘의묵상◎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이것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의구심을 지녔던 유다 지도자들의 질문입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말라키 예언자가 말한 대로, 하느님의 백성과 성전을 정화시키시는 분임을 받아들이기가 싫었습니다. 신앙의 진정성을 지켜야 할 그들은 자신들의 편견에 따라 예수님을 궁지에 몰고자 하였습니다. 고발하고자 하는 그들의 의도를 간파하시고 아주 흥미로운 질문을 하십니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회개하라.’는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 요한의 삶은 백성들에게 존중을 받고 있었으므로, 유다 지도자들은 이것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긍정한다면, 요한이 예수님을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말한 그 증언을 받아들인 셈이어서 그들은 “모르겠소.” 하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정화하시는 예수님의 행위’를 ‘하느님의 일’로 받아들이고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초대를 거부하였습니다. 질문을 해야 하겠습니다. “성전을 정화시키신 예수님, 저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말씀과 행적을 믿고 구세주로 모시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온유한 마음으로 선한 일을 하도록 기다리십니다. 그분께서는 종교 지도자들이 옳고 그름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밝히기를 원하십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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