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6월 6일(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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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6-06 | 조회수1,52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6월 6일 [(녹) 연중 제9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안수로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의 물음에,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라고 하신다. ◎제1독서◎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2서 시작입니다. 1,1-3.6-12 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에 따라 사도가 된 바오로가, 티모테오에게 인사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내리기를 빕니다. 기도할 때마다 끊임없이 그대를 생각하면서, 깨끗한 양심으로 섬기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영을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우리의 행실이 아니라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환히 드러났습니다. 죽음을 폐지하시고, 환히 보여 주셨습니다. 선포자와 사도와 스승으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이 고난을 겪고 있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믿는지 잘 알고 있으며, 그날까지 지켜 주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화답송◎ 시편 123(122),1-2ㄱ.2ㄴㄷㄹ (◎ 1ㄴ 참조) 당신을 우러러보나이다. 저는 당신을 우러러보나이다. 보소서, 종들이 제 주인의 손을 눈여겨보듯, 당신을 우러러보나이다. ◎ 주님, 저는 당신을 우러러보나이다. 손을 눈여겨보듯, 저희는 주 하느님을 우러러보며, 당신 자비만을 바라나이다. ◎ 주님, 저는 당신을 우러러보나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1,25.26 참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 ◎복음◎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복음입니다. 12,18-27 18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이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 아내만 두고 죽으면,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형제가 있었습니다. 맞아들였는데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 여자를 맞아들였지만 셋째도 그러하였습니다. 후사를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다시 살아나는 부활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그들에게 이르셨다.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되살아난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대목에서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읽어 보지 않았느냐?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의묵상◎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가이들은 예수님께 재미있는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현세에서 일곱 형제가 다 같은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다가 죽어 하늘 나라에 가면 누가 그 여자를 데리고 살아야 할 것인지 묻습니다. 인간의 호기심은 ‘우리가 부활할 때 어떠한 모습을 가질까?’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현세의 상황을 하늘 나라에까지 끌고 가는 자세에서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늘 나라에서 천사와 같은 존재가 된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현세에서 우리는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가고, 우리의 몸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 우리는 불멸의 질서로 편입됩니다. 존재 형태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인간의 시간을 초월하는 하느님의 시간은 영원한 현재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시대를 거쳐 세상은 무수한 변화를 겪었어도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변함없이 현존하십니다.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시간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언제나 생명이 보존되고 살아 있는 그 범주에 우리가 현존하는 것입니다. 그 삶은 다시는 고통과 죽음이 없는 경지에서 하느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죽음의 세계에 빠지는 영혼들은 살아 있는 하느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마련하신 불멸의 생명을 받습니다. 죽음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거룩하게 살다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도록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사랑과 절제의 영을 지녀 하느님께서 부르신 목적을 완성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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