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톨릭기본교리(44-2 종말과 하느님의 심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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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6-06 | 조회수1,87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44. 완성될 나라 44-2 종말과 하느님의 심판 예수께서는 세상 종말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인류 공동체의 종말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습니다. 정확하게 무엇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예언자의 말을 빌어 종말 사건의 분위기를 시사하셨습니다. (마태 24장, 루카 21장) 즉 구름, 천사, 홍수, 전쟁, 거짓 예언자, 박해 등으로 표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들, 예수님의 종말에 대한 경고는 무엇보다도 신앙 (루카 8, 8)과 사랑(마태 24, 12) 을 가지고 어떤 환경에서도 깨어 있으라는 가르침으로 받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역사는 끝이 있고 목적이 있다는 것을 단호하게 강조하셨다는 점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종말 즉 완성에 이를 때 모든 것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느님께서 자신을 완전히 보여주실 때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들이 있는 그대로 똑똑히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심판입니다. 이 때에는 보통 때 식별할 수 없었던 밀과 잡초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고기를 잡아 끌어올린 그물처럼 좋은 것은 가려 담고 나쁜 것은 버리는 그런 것입니다. 이처럼 완성은 곧 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심판은 완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국 하느님과 일치하게 됨과 단절되는 것, 하느님을 모실 수 있음과 영영 잃게 되는 것, 이것이 곧 심판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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