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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6월 11일(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6-11 조회수2,13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8년 6월 11일

[(홍)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바르나바 성인은 키프로스의

레위 지파 출신이다.

 ‘바르나바’라는 이름은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본이름은 요셉이며

(사도 4,36 참조)

마르코 성인의 사촌

(콜로 4,10 참조)이다.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

(사도 11,24)으로

칭송받는 바르나바 사도는

유다교에서 개종한 뒤 자신의

재산을 팔아 초대 교회 공동체에

바치고 다른 사도들과 함께

 열성적으로 선교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성인은

60년 무렵 키프로스의

살라미스에서 순교하였다.

말씀의초대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낸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라고 하시며,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신다.

◎제1독서◎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21ㄴ-26; 13,1-3
그 무렵

21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23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24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님께 인도되었다.
25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

3ㄷㄹ-4.5-6(◎ 2 참조)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 비파 타며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비파에 가락 맞춰 노래 불러라.

 쇠 나팔 뿔 나팔 소리에 맞춰,

임금이신 주님 앞에서 환성 올려라.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복음환호송◎

마태 28,19.20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파견하시면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온 표징을 보여 주라고

당부하십니다. 그 표징들은

‘치유와 구마’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신앙인들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날 때

몸과 마음의 치유가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합니다.

악의 세력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하느님 안에서 새로워지고

 평화와 구원을 얻는 모습을 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음속에 보람을

느끼지만, 보답을 원하거나

 인정받고 싶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받은

은총이 거저 받은 것이니

거저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을 전하러 나갈 때의

기본자세는 의탁과 포기입니다.

예비 신자들을 교회로 인도할 때

우리는 하느님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탁하며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위로의 아들’ 바르나바 사도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릅니다.

사도는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여

 영적인 수확을 많이 거둡니다.

사도는 이방인들에게 제우스로

불릴 만큼 위엄이 있는 풍채를

지녔으나(사도 14,12 참조)

자신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하느님을 전하는 일에 만족합니다.

바르나바 성인은

바오로 사도와 함께

복음을 전하며 여러 민족들에게

하느님의 빛을 보여 줍니다.

굳은 신념과 확신에 찬 그의

외모로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사도의 열성과

믿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바르나바 사도가 지닌

사랑의 불꽃이

우리 마음에 타오르도록

전구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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