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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6.1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6-11 조회수2,954 추천수8 반대(0) 신고

 


2018년 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제1독서 사도 11,21ㄴ-26; 13,1-3

그 무렵

 21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라고 보냈다.

23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

실하라고 격려하였다.

24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25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복음 마태 10,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1970년 세계 역도 선수들에게는

절대로 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벽이 있었습니다.

몇 년 째 계속해서 그 어떤 선수도

500파운드, 약 227Kg의

무게를 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500파운드는

 인간이 절대로 들어 올릴 수 없는

무게라고 불렀습니다.

그해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참석한 선수 중에서 으뜸은

 ‘바실리 알렉세예프’였습니다.

그 역시 500파운드는 불가능한

무게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499파운드를 들겠다고

신청을 했고 이 무게를

들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에 장내에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주최 측의 실수로 역기의 무게가

잘못 측정되었다는 것입니다.

글쎄 알렉세예프 선수가 들었던

 역기는 499파운드가 아니라

 501.5파운드였습니다.

주최 측의 실수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드디어 ‘인간의 한계’가 무너진

 순간이었습니다.

이 대회 이후 더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

인간의 한계’로 여겼던

500파운드를 들어 올린 사람이

 그 해에만 자그마치 6명이

나온 것입니다.

한계가 무너진 뒤에

사람들은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던 것이고,

실제로 한계가 아님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스스로 한계를 만드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그 한계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도 하지 못할 것으로

 변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이렇게 한계라는 잘못된

믿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이 한계는 사람들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도록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사라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세상에

견하면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사명을 내리면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전대에 돈을 지니지 말라고 하시고,

옷이나 신발 그리고 지팡이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즉, 이 세상에서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주님의 일을 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습니다.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

예수님께 대한 원망도

나올 수 있는 상황 같습니다.
이런 주님의 명령에 사도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 말씀에 온전히 순명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그대로 믿고 따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성공적인

전교 여행이 되었습니다.

바로 세상의 한계를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세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우리는 참으로 많은

불평불만을 많이 합니다.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다면서,

주님의 일을 할 수 없다는

 한계를 외칠 뿐이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주님의 일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다가선다면 어떨까요?

세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님의 놀라운 권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이란 폭풍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빗속에서도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비비언 그린)


주님의 일이 우선순위에 있어야 합니다.

"진짜 믿음."

시험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에는,

시험을 보면서 후회를 하지요.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사람은 병에 걸리고

나서는 후회를 합니다.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했더라면....’
문제가 터진 후에 실력을

기르지 못했음을 후회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미 늦은 것이지요.

바로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믿음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나중에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저절로 갖게 될까요?

그렇지 못합니다.

믿음 역시 평소에 얼마나

자신을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제 더 이상 후회할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후회를 없앨 수 있는,

미리 미리 준비하는

우리의 모습을 갖춰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적극적으로 행하는 사람이

바로 진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 제 강의를 들은 인천교구 계산동성당 레지오단원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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