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6월 12일(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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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6-12 | 조회수2,90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6월 12일 [(녹)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엘리야를 시돈에 있는 사렙타로 가게 하시고, 그 성읍의 한 과부를 부르시어,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기름이 마르지 않게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시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주님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단지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다.> 말씀입니다. 17,7-16 7 시내의 물이 말라 버렸다. 않았기 때문이다. 엘리야에게 내렸다. 사렙타로 가서 그곳에 머물러라. 한 과부에게 명령하여 너에게 먹을 것을 주도록 해 놓았다.” 일어나 사렙타로 갔다. 마침 한 과부가 땔감을 줍고 있었다. 부르고는, “마실 물 한 그릇 좀 떠다 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뜨러 가는데 엘리야가 다시 불러서 말하였다. 들고 오면 좋겠소.” 살아 계시는 한, 구운 빵이라고는 한 조각도 없습니다. 한 줌과 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주워다가 음식을 만들어, 먹고 죽을 작정입니다.” 말하였다. 당신 말대로 음식을 만드시오. 작은 빵 과자 하나를 만들어 내오고, 당신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드시오. 이렇게 말씀하셨소. 다시 내리는 날까지, 기름병은 마르지 않을 것이다.’”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다. 그 여자의 집안은 오랫동안 먹을 것이 있었다.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떨어지지 않고 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다. ◎화답송◎ 시편 4,2-3.4-5.7ㄷ-8(◎ 7ㄷ) 밝은 빛을 비추소서. 제가 부르짖을 때 응답하소서. 곤경에서 저를 구해 내셨으니, 자비를 베푸시어 제 기도를 들으소서. 사람들아, 언제까지 내 명예를 짓밟고, 헛된 것을 사랑하며 거짓을 찾으려느냐? ◎ 주님, 저희 위에 당신 얼굴 밝은 빛을 비추소서. 주님은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기적을 베푸신다. 내가 부르짖으면 주님이 들어 주신다. 너희는 무서워 떨어라, 죄짓지 마라. 잠자리에서도 속으로 새기며 침묵하여라. ◎ 주님, 저희 위에 당신 얼굴 밝은 빛을 비추소서. 당신 얼굴 밝은 빛을 비추소서. 저들에게 곡식과 햇포도주가 푸짐할 때보다, 당신은 더 큰 기쁨을 제 마음에 베푸셨나이다. ◎ 주님, 저희 위에 당신 얼굴 밝은 빛을 비추소서. ◎복음환호송◎ 마태 5,16 참조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복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복음입니다. 5,13-16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모든 사람을 비춘다. 사람들 앞을 비추어, 행실을 보고 찬양하게 하여라.” ◎오늘의묵상◎ 엘리야는 유다 임금 아합과 왕비 이제벨에게, 우상을 섬기고 하느님을 거스른 대가로, 큰 가뭄과 재앙을 치를 것을 예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시내의 물이 말라 죽을 위기에 놓인 엘리야에게 사렙타 성읍의 과부를 찾아가도록 명합니다. 그러나 사렙타 성읍의 과부도 밀가루가 거의 떨어져 가서 굶어 죽을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 주님이 땅에 비를 다시 내리는 날까지, 밀가루 단지는 비지 않고 기름병은 마르지 않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예언자와 과부의 목숨을 보존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죽음의 위협과 두려움 속에 있던 그들에게 생명의 빛이 되십니다. 세상의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이기심과 방탕, 증오와 폭력으로 어두워져 있습니다. 이 어두운 세상을 비출 수 있는 힘은 믿음의 길을 따르는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신앙인의 선행은 자신을 구원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하느님께 인도하는 빛이 됩니다. 세상을 썩지 않게 하고 인생을 살 만한 것으로 바꾸는 맛을 냅니다. 신앙인의 순수함, 이 세상을 초월한 자세와 이상은 하늘 나라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힘을 지닙니다. 신앙인의 믿음은 이 세상의 더러움에 갇혀 부패되지 않으며 썩지 않는 생명과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이시고 생명을 썩지 않게 보존하는 ‘불멸의 소금’이십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도 세상의 소금이요 빛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이 세상을 허무하게 살지 않고, 비참에 빠지지 않게 하는 가치를 보여 줍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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