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총체 성경에서는 육신이라는 말속에서 인간의 총체를 표현합니다. 인간의 육신이 당하는 괴로움은 지체 전체이건 부분이건 마음의 세계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그 인간의 심리 전체를 말합니다. 지체의 일부를 들어 악하다 선하다 등의 표현 역시 그 사람의 인격적 총체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마음 이 넋이 기쁘고 즐거워 육신마저 걱정없이 사오리다 (시편 16,9)." "자손들이 영광을 누려도 알지 못하고 비천하게 되어도 상관하지 못합니다. 다만 몸은 아픔으로 절었고 마음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욥기 14,21-22)." "육체를 따라서 살면 여러분은 죽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육체의 악한 행실을 죽이면 삽니다 (로마서 8,13)." "혀는 불과 같습니다. 혀는 우리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 몸을 더럽히고 세상살이의 수레바퀴에 불을 질러 망쳐 버리는 악의 덩어리입니다. 그리고 혀 자체도 결국 지옥 불에 타버리고 맙니다 (야고보서 2-6)." "참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안에서 나오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음행,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같은 여러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이런 악한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마르코 7,20-23)." 가톨릭 인터넷 예비신자교리 http://3217b.kr -pc용 가톨릭 인터넷 예비신자교리 모바일 수강과 pc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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