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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흔들리기 쉬운 신앙생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6-14 조회수1,947 추천수3 반대(0) 신고

 


"흔들리기 쉬운 신앙생활"

말씀 안에 머물기보다

기적이란 것에 현혹되어

신앙의 우의를 기적에 두고 있다면

신앙생활은 흔들리게 됩니다.

가끔 나주의 율리아 신앙에 빠진

사람들이 상담을 해올 때,

 왜 모래 위에 집을 지으려고

하는지를 반문하게 됩니다. 

 표징이나 환상적인 것에

믿음을 두면 신앙은 흔들게 됩니다. 

  신앙은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것을

받아드리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깨달음을 찾고 실천할 때 성장이

되기 때문에 믿음이 필수적으로

전재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부신자 중에선

교회의 가르침보다 표징이나 감각적인

것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적이란 하느님의 표징을 드러내고자

 하는 표징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신격화해서

영리로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한번 여기에 빠지게 되면

가정파탄까지 일어날 수 있음으로 

 매우 주의를 해야 합니다. 

  기적을 쫓는 사람치고 자신의

명예나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욕심이 좀 더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부추기고 금방이라도

부귀영화가 이루어질 것 같은

그릇된 믿음이 겸손을 잃게 하고

교만을 가득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아무리 십자가 앞에 꿇어 엎드려

기도를 한다고 하더라도 정작

자신 내면에 계신 주님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주님을 만났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 앞에 앉은 것은 자신의

의식을 주님께로 몰입하려는

준비의 과정일 뿐 그 십자가에

주님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잘 것 없는 형제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라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돌보라고 하시고 봉헌하기 전에

먼저 이웃과 화해하고 나서

봉헌하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는

삶을 통해 당신을 만날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이

나의 사랑이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기 적은 언제나 우리들 삶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약한 이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

다시금 일어서게 하는 힘, 

 그리고 꺼져가는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일들도 기적입니다,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갔던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 

 그 중에서도 천운처럼 살아난 것도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 이후 모든 공적계시는

끝이 났다고 교회는 가르칩니다.

물론 개개인에게 사적인 표징이

일어날 수는 있겠지만 그 표징이
교회가 아닌 개인의 영광이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에게 주어진

카리스마(능력)은 공동체를

위해  내어놓아야 하는

 공동선이기 때문입니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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