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6-19 조회수2,124 추천수0 반대(0) 신고

어제에 이어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참 어려운 말씀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혹은 나에게 한대 때린 사람에게 오른쪽 빰을 다시 대어 달라구 하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 아니 날 때리고 그리고 그 때린 사람에게 나의 것을 다 주어야 한다는 말이 ?? 감히 나를 때려 하면서 세상이 반쪽이 난 것 처럼 난리를 피우고 그 사람에게 몇 배의 복수를 해주어도 성이 풀리지 않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겠지요 ..그러면서 이런말을 하면서 위안을 삼을 것입니다. 예수님이니까 그런 말씀하실 수 있지 ??우리 인간이 어찌 가당이나 할 말이냐 난 성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감당이나 할 말이냐 하면서 주님의 말씀에 한쪽 귀로 듣고 다른쪽 귀로 흘려 버릴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평일 미사를 참례하면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한가지 무엇인가 발견하였지요 ..예수님의 십자가상에는 피도 없고 그리고 물도 없습니다. 모든것이 빠져 나가고 단지 살만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무덤에 묻히셔서 사람으로 말하면 썩는 것만 남은것이지요..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인간 예수님의 몸에는 인간의 것이라고는 없는 것이지요.. 텅 빈것입니다. 인간의 감정 혹은 인간의 피가 남아있지 않은 것입니다. 말그데로 텅 빈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에 대하여서 원수로 생각하고 그리고 복수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은 그것은 그 자체가 자신의 몸안에 자신의 왕국을 만드는 것이지요 미움의 감정으로 내안에 내것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님의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당신이 우리안에 들어오고 싶어도 내안에 나의 것이 많기에 혹은 미움의 감정이 많기에 미움의 감정도 나의 것이지요. 그렇기에 나의 밭에 잡풀만 무성이 있는 것이지요 . 푸른 풀밭 혹은 풍성한 주님의 양식이 나의 밭에서 자랄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미움의 씨앗을 버려라 그런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비움을 가져라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지요..참 나의 모습은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실 때 만이 참 나의 모습입니다. 나를 비움의 모습일 때 진정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항상 나를 비울수 있도록 주님께 자비를 청하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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