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6-22 조회수1,677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가 올 2월 23일에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지도교수님도 2월에 정년퇴임하시기로 되어있었습니다..1월달에 저는 이미 올라오고 지도교수님은 나름 자신의 퇴임을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낼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요..그런데 2월 중순쯤 학교에 일이있어서 저가 공부 같이하던 연구실에 연락을 하여보니 교수님이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하여서 입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하늘이 캄캄하였습니다. 교수님은 학교에 아침 10시에 출근하셔서 저녁 11시에 퇴근을 매일 하신분이 교수님세요 .. 그것이 일상이셨어요 지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이라 다른 분들보다 더 학생들을 붙잡아 두고 공부시키고 그리고 봄 가을에는 정기적으로 학생들 논문등록시키시고 그리고 여름 겨울에는 해외 논문지에 평균 2~4편을 등재하신분이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속해있는 학회에 회장도 하시고 그리고 학교에서는 전자공학과 학과장 그리고 학장까지 하신분이 교수님이셨어요 학교에 감투란 감투는 한번씩은 써봐야 직성이 풀리신분이 저의 지도 교수님이 셨어요.. 학생들 11시까지 붙잡아놓기가 미안해서 매일 밤마다 1인당 만원이 넘는 돈으로 학생들 배를 체워주신분이 교수님이셨지요 ..집도 빛까 번쩍한 집에서 살고 그러셨습니다. 그런데 정년퇴임을 앞둔 시점에서 암이라는 큰 시련이 다가온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자신의 손에 쥐고 있다고 한들 죽으면 끝이 납니다. 그리고 돈이며 명예며 그리고 권력이며 잡고 있는들 그것이 전부인가 ? 라는 것이지요 ..저도 나름 열심히 산다고 학위가 5개입니다. 그런데 So what? 입니다. 그런데 무엇? 정말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이 무엇인가? 주님이 보시기 혹은 주님과 찡한 사랑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불쌍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가 ? 그런것을 물어보면 아무것도 않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저의 지도 교수님도 죽으면 그동안 그분이 쌓아 두셨던 것들이 그분에게 무엇을 줄까요 아무것도 아니지요 .. 그래서 주님이 이런말씀하신것 같습니다. 너 자신을 위하여서 땅에 보물을 쌓아두지 마라..쌓아 둔들 무슨 소용이 있나요 ? 진정으로 나를 찾는다는 것이 우리가 재산을 땅에 저축하여 놓은것이 아닙니다..주님이 우리에게 나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한것이지요..주님과 같이 같이 있는 것이 행복한것이지요 ..그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주님에게 나를 비우고 그분이 우리 안에 오셔서 당신 일을 하실수 있도록 나를 비워야겠습니다. 가난한 형제가 당신 사랑의 마음을 보고 느끼는 것..당신이 부여하신 자유를 만끽하는것을 보는 것..영혼의 굴레에서 얽메여서 고통속에 있는 분들에게 영적인 자유로움을 갖게 하는 것 .. 이런 것을 행동하고 같이 공유하고 당신 사랑안에 있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주님이 바라보시는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공부한다고 잠시 성당활동을 접어 두었지만 성당안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지요..레지오 마리아 하시는 형제님과 자매님..이곳도 두번을 주회를 하지요 한번은 성모님 앞에서 주회를 하고 그리고 다음은 맥주 혹은 소주로 주회를 하지요 ..하지만 성모님 앞에서 이름 없이 자신의 소임을 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삶의 여백을 이분들과 같이 하려고 합니다.. 이름없이 이웃에게 당신 사랑의 얼굴을 찾아주는 것 ..Right now !! 아멘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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