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6월 27일(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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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6-27 | 조회수1,69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6월 27일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요시야 임금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말씀을 백성에게 읽어 주고 그 말씀을 실천하기로 계약을 맺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시며, 그들이 맺는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하신다. ◎제1독서◎ <임금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말씀을 백성에게 읽어 주고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22,8-13; 23,1-3 8 힐키야 대사제가 사판 서기관에게,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하고 말하면서, 그것을 읽고 나서, 임금에게 나아갔다. 그는 임금에게 먼저 이렇게 보고하였다.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서기관은 임금에게,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하면서, 소리 내어 읽었다.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카야의 아들 악보르, 그리고 임금의 시종인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이 책의 말씀을 두고, 위하여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말씀을 듣지 않고,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의 진노가 크오.”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기둥 곁에 서서,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동의하였다. ◎화답송◎ 시편 119(118), 33.34.35.36.37.40 (◎ 33ㄱ) 가르치소서. 저는 끝까지 그 길을 따르오리다. ◎ 주님, 당신 법령의 길을 가르치소서. 당신 가르침을 따르고, 마음을 다하여 지키오리다. ◎ 주님, 당신 법령의 길을 가르치소서. 저는 이 길을 좋아하나이다. ◎ 주님, 당신 법령의 길을 가르치소서. 제 마음 기울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법령의 길을 가르치소서. 제 눈을 돌려 주시고, 당신 길을 걷게 하시어 저를 살려 주소서. ◎ 주님, 당신 법령의 길을 가르치소서. 애타게 그리오니, 당신 의로움으로 저를 살려 주소서. ◎ 주님, 당신 법령의 길을 가르치소서. ◎복음환호송◎ 요한 15,4.5 참조 내 안에 머물러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복음◎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복음입니다. 7,15-20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조심하여라.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거두어들이겠느냐?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오늘의묵상◎ 요시야 임금은 율법서의 새로운 발견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쇄신을 꾀하고자 합니다. 임금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새롭게 갱신하면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기로 약속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농부의 정성이 필요하듯, 하느님 안에 머무는 시간을 소중히 준비해야 합니다. 영적인 햇빛과 비는 우리가 읽는 성경 말씀에서 주어집니다. 분열과 갈등, 오해와 편견과 악의는 멀리하고 일치와 화해, 신뢰와 관용과 선의를 우리 안에 키워야 하느님 안에서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조심하라고 하시며 위선적인 열매를 식별하도록 권고하십니다. 나쁜 열매는 ‘양의 옷차림을 하고 다가오는 이리들’과 같습니다. 가시나무 열매와 엉겅퀴 열매처럼, 겉으로 보기에 좋은 열매로 보이지만 나쁜 열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은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불에 던져져 사그라지는 나무처럼 열매를 맺기 전에 없어집니다. 화려하고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처음에 좋은 열매를 맺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동력이 떨어져 속이 빈 열매를 맺습니다. 사람을 뜻합니다. 참된 믿음은 그 사람의 행실로 판별할 수 있습니다. 착하거나 거룩한 척하지 않는 사람은 그 마음이 진실하여 꾸준히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믿음이 깊은 나무는 어려움과 역경을 거치며 열매를 맺지 못할 때가 있지만, 그러한 상황이 밑거름이 되어 나중에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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