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기쁨을 전하는 삶47-2 선교 이행의 기본이 되는 노선"이 선교 임무는 전 교회의 기도와 협력을 받아 베드로의 후계자를 그 머리로 하는 주교단에 의해 수행될 것이며 어디서나 또 어떤 상황 중에서나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 물론 이 임무는 상황의 다양성 때문에 꼭 같은 모양으로 실현될 수는 없다. 그러므로 교회의 이 활동에 있어서 마땅히 인정되어야 할 차이는 사명 자체의 내적 본질(교리)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 사명이 실현되는 상황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교회의 선교 활동에 관한 교령 6항)." 가톨릭의 교리는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어떻게 알아들었는가 하는 그 내용으로부터 벗어나면 안됩니다.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이 믿어야 할 교리 내용은 사도들로부터 이어 내려는 사항들 그대로라야 합니다. 그리고 가톨릭 교회는 교계의 구조상 단일한 종교이므로 교리의 내용 역시 일치된 풀이라야 합니다. 가톨릭의 기본 교리는 사도들이 믿은 바 바로 그것이므로 이를 사도신경으로 요약하여 하나의 기도문 형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신자들은 이 기도문을 거듭 바치면서 사도들의 기본적 신념과 일치하고 그 믿음을 현대인들에게 전할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이 일치된 사도들의 신념을 가톨릭이 믿어야 할 신앙의 씨앗으로 놓고 이를 꽃피워야 합니다. 이 씨앗이 지역의 상황을 따라 피어나는 것을 토착이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그 씨로 하여 세상 어디에나 충족히 세워진 토착의 부분 교회들은 그 독특한 생명력과 성숙성을 받아 성장하게 된다.(선교교령 6항)"는 지역 교회가 겪는 지역 조건의 여백을 참작하고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