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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샘 묵상: '한 말씀만 하소서'
작성자김창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6-30 조회수1,726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의 복음 말씀(마태 8,5-17)을 통해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주목해봅니다. 가파르나움에서 중풍을 앓고 있는 한 백인대장의 종을 치유해주신 예수님은 베드로 장모의 열병도 낫게 하십니다. 저녁에는 마귀 들린 이들의 악령을 쫒아내시고 앓는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 한마디로 치유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힘과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이 사람이 되신 강생의 신비를 압니다. 그리스도는 한 처음에 계셨던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말씀이 생명력을 발휘하십니다.

 

자신의 종을 위한 백인대장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고쳐주마.”하시자, 백인대장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고 감탄하십니다. 백인대장의 확신에 찬 믿음의 고백은 미사전례의 영성체 예식에 등장합니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성체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말씀이십니다. 말씀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내안에 계신 주님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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