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7-06 조회수1,495 추천수2 반대(0) 신고

지난 4년동안 학교 생활한다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하면서 생각한것은 필요한 만큼만 갖으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가 생각하기에는 한달 생활비로 100만원만 있으면 충분히 저의 개인적인 생활비와 서울에서 대구로 공부하러 왔다갔다 할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리 크게 돈 욕심을 갖지 말자라며 생활하였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구요 .. 일주일에 한번은 학교로 내려가야하고 그러면 업체 사장은 조금의 실수만 하여도 직장을 그만 두라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박사 공부하기전에는 특허 일을 하다가 박사과정은 전자 공학을 전공하니 먹고 살고 공부한다는 것이 쉬운것은 아니었습니다. 괜히 공부하였다는 그런 실망감마져 가졌지요..그렇게 여러가지 우여 곡절끝에 오지 않을 것 같던 졸업을 하고 지금 작은 사무실에서 일을 할수 있음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장생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참 어려운 것입니다. 직장마다 그 특징이 있는 것이어서 대기업에 있는 사람들은 40대 중반까지는 참 보기도 좋고 그리고 월급도 많이 받고 근무 환경도 좋습니다. 그러나 나이 50넘어가면 특별히 준비를 하지 않으면 갈곳이 없는 곳이 대기업이지요..자영업자는 자금력과 기술력이 없으면 어느순간에 망하는 것은 불보듯 뻔 합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은 경력관리도 어렵고 그리고 회사가 어찌 될지 모르는 그런 항상 불안한 위치에서 일을 하게 되고 대기업과 달리 회사에서 나가라는 말을 수시로 듣고 그리고 고용이 불안한 상황에서 근무를 합니다. 이렇듯 직장생활하는 것이 쉬운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세리가 자신의 안정된 직장을 그만 두고 주님을 따르겠다고 한순간에 걸어 나섭니다. 세리하면 당시로 말하면 힘들게 살아가는 민족들에게 돈달라구 하면서 어께 뼈를 무겁게 하는 사람이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안정된 직장인이며 집에 가면 재산이 잘 쌓여져 있고 돈걱정과 직장걱정은 않해도 되는 사람이 세리입니다. 그러나 이런 안정된 것을 등을 지고 주님을 따라 나선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입니다. 세리를 그만 둔 순간 다시는 그 곳으로 갈수 없고 그리고 주님을 따른다는 것이 꽃길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가보지 않은길이고 앞이 불투명한 길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만난 순간에 그 길을 가지요 ..그러나 마태오에게 직장생활하면서 돈을 버는 것을 넘어서 로마의 힘에 의하여서 세금을 걷고 그리고 세금을 못내서 로마 병정에 의해 집안이 한순간에 쫄딱 망하는 것을 보게되고 그리고 돈이 전부 인가 ? 나 하나 먹고 살자고 인간의 가면을 쓰고 민족의 피를 빨아 먹는다는 그런 양심의 가책에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한순간에 주님의 부르심에 두말없이 그 많던 재산을 놓아두고 주님을 따르지요.. 그리고 주님도 인간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그리고 모든이에게 모든것으로 다가서신 분이 주님이세요 .. 오늘 복음에 나오듯이 세리와 같이 밥을 먹는 다고 사람들이 보기에 이것은 나쁜짓이야 하면서 사람을 차별하는 그런 사람 사이에 공감대를 넘어서 그 사람 본연의 영혼을 보시고 그들을 주님의 나라로 인도하여 주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가해자로서 지난날에 사람들에게 못할짓을 하고 살면서 혼자 죄책감에 젖어서 밤을 지새우면서 밝은 날을 생각하면서 잠을 못이룬 마태오 입니다. 그리고 빛을 향한 몸부림이 주님의 눈에 비춰진 것이지요 ..그의 몸짓을 보고 주님은 측은지심이 드시어서 그를 부르신것이지요 ..마태오 나와 함께하자 .. 그분의 선한 눈이 마태오의 지난 날의 잘못을 용서하여주시고 그리고 마태오에게 손을 내미신 것이지요 ..어서 와 !! 내 품에 안겨보고 너도 그렇게 해라 !! 그래서 마태오는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른 것입니다. 영혼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나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주님의 시선이 곧 구원으로 인도하여주는 것이지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차별의 시각이 아닌 측은 지심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다가서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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