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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7-07 조회수1,401 추천수3 반대(0) 신고

정권이 바뀌면 항상 우리 정권을 잡은 사람들은 이전의 것은 무조건 잘못된 것이고 자신만이 옳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이전것은 과거 청산이라고 혹은 수구라고 하면서 이전것은 너무 가혹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청산대상이라고 하여서 모두 제거대상으로 몰아갑니다. 그리고 사람도 같이 붙잡아서 형무소로 몰아가지요 ..그래서 대통령님도 감옥에 가시고 그리고 같이 있던 측근들도 같이 감옥에 가는 형상이 정권이 바뀔때면 매번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다른나라는 어쩔지 바라보면 꼭 그렇지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오바마 행정부가 정권을 놓고 트럼프가 정권을 잡았지만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을 한 사람들이 죄인이 되고 혹은 오바마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으로 죄인이 되어서 형무소로 가는 것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 이전에 부시 혹은 클린턴 혹은 다른 대통령들도 마찬가지로 선거에서 졌다고 하여서 죄인 취급을 받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뀌면 과거 정권은 징벌의 대상이 되고 그리고 벌을 받지요.. 왜 이렇게 되었나 ? 저는 정치학자도 아니고 정치에 식견도 없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바라보면 사람을 절대시 하고 사람이 모든것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면 완전 무결한 인간이고 그리고 선건에서 이긴 대통령은 윤리적으로나 혹은 정치적으로 혹은 경제적으로 그리고 모든 면에서 슈퍼스타이고 신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정적인 문화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역할에 충실한것이 아니라 사람이 힘이고 그리고 전지 전능한 것이 대통령이라는 것이지요 .. 문제는 사람을 바라본다는 것이 문제 같습니다. 시스템을 바라보고 시스템이 잘못되었으면 시스템을 바꾸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사람이 시스템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매번 불행한 일이 반복된다고 봅니다. 저의 이 예와 오늘 복음이 연관이 있나? 주님이 당신제자들과 같이 어울리고 같이 움직이십니다. 그런데 바리사이인들의 전통으로 행하던 금식을 우리는 행하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규칙적으로 행하는지 물어봅니다. 이들이 보여준 금식은 남한테 보이기 위한 것이고 허례로 보여지는 것이었습니다. 금식을 빌미로 주님의 제자들에게 무엇하나 헛점을 잡아보려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인간 중심인 마음입니다. 근본적으로 하느님에게 자신의 것을 보이고 자신의 죄에 대해 통회하는 모습 그리고 성화되는 모습으로 금식을 하는 모습이라면 몰라도 남에게 보이기 위한 모습으로 금식을 하고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고 그리고 관리자의 위치에 서려고 하는 마음이 바리사이의 마음이지요. 만일 진실된 마음이었다면 그것을 물어보지도 않고 자신의 몸을 더욱 정진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항상 우리에게 말씀하실때 남을 비판하고 그리고 "나"의 지존을 강조하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모습은 이런것이지요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나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 지상의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하늘의 것을 추구하라 이것이 주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이지요.. 주님이 말씀하신 새로운 포도주는 새부대에 라고 말씀하셨는데 새부대는 하늘의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 매일 매일 주님을 바라보면서 회개하고 나 중심에서 주님 중심으로 항상 돌리려는 마음 그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나 중심의 옛것을 버리고 주님 중심, 새부대로 체워라 말씀하시는 것이지요..오늘도 주님 중심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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