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

1-7 만물의 목적

교회는 만물의 가치를

인간중심으로 놓고,

그 만물의 원 주인은

창조주 하느님이라고 가르칩니다.

이에 우리 인간은 현세 사물의

참 뜻과 물질의 올바른 가치관을

깨우쳐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물을 활용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이루는 데에는 인간의

자유분방한 지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전세계는

'희망과 불안으로

심각하고도 신속한

변화의 와중에 있다

(사목4)'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만물이 인간을 위한

 목적이라고만 단순히

규정하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난관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간을 위한

'그 어떤 목적'인가를

오늘의 가톨릭은 인류에게

제시하려는 것입니다.

  "현세 사물의 질서를

그리스도교적으로

쇄신하기 위해서,

평신도들은 현세사물이

지니고 있는 참된 의의와

가치를 알아야 하겠다.

현세 물질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또 그것이 인간의

온갖 목적에 대해서 지니고

있는 의의와 가치를 배워야 한다.

(평신도교령 31)."

"하느님께선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

 (창세 1,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