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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7월 18일(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7-18 조회수1,83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8년 7월 18일

[(녹)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진노의 막대인

아시리아를 주님께서는

불꽃으로 태워

 버리시리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하신다.

◎제1독서◎

<도끼가 도끼질하는

사람에게 뽐낼 수 있느냐?>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10,5-7.13-16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5 “불행하여라,

내 진노의 막대인

아시리아!
그의 손에 들린 몽둥이는

나의 분노이다.
6 나는 그를 무도한

민족에게 보내고
나를 노엽게 한 백성을

거슬러 명령을 내렸으니
약탈질을 하고

강탈질을 하며
그들을 길거리의 진흙처럼

짓밟게 하려는 것이었다.
7 그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러한 뜻을 마

음에 품지도 않았다.
오로지 그의 마음속에는

 멸망시키려는 생각과
적지 않은 수의 민족들을

파멸시키려는 생각뿐이었다.”
13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 손의 힘으로

이것을 이루었다.
나는 현명한 사람이기에

내 지혜로 이루었다.
나는 민족들의 경계선을

치워 버렸고 그들의

재산을 빼앗았으며
왕좌에 앉은 자들을 힘센

장사처럼 끌어내렸다.
14 내 손이 민족들의 재물을

새 둥지인 양 움켜잡고,
버려진 알들을 거두어들이듯

내가 온 세상을 거두어들였지만
날개를 치거나 입을 열거나

재잘거리는 자가 없었다.”
15 도끼가 도끼질하는

사람에게 뽐낼 수 있느냐?
톱이 톱질하는 사람에게

으스댈 수 있느냐?
마치 몽둥이가 저를 들어

올리는 사람을 휘두르고
막대가 나무도 아닌 사람을 들어

올리려는 것과 같지 않으냐?
16 그러므로 주 만군의 주님께서는
그 비대한 자들에게 질병을

보내어 야위게 하시리라.
마치 불로 태우듯 그 영화를

불꽃으로 태워 버리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4(93),

5-6.7-8.9-10.14-15

(◎ 14ㄱ)
◎ 주님은 당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 주님, 그들이

 당신 백성을 짓밟고,

 당신 소유를 괴롭히나이다.

과부와 이방인을 살해하고,

고아들을 학살하나이다.

◎ 주님은 당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 그들은 말하나이다.

“주님은 보지 않는다.

야곱의 하느님은 모른다.”

미욱한 백성들아, 깨달아라.

미련한 자들아,

언제 깨치려느냐?

◎ 주님은 당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 귀를 심으신 분이

듣지 못하신단 말이냐?

눈을 빚으신 분이

보지 못하신단 말이냐?

민족들을 징계하시는 분이

 벌하지 못하신단 말이냐?

사람들을 가르치시는 분이

알지 못하신단 말이냐?

◎ 주님은 당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 주님은 당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당신 소유를

저버리지 않으신다.

재판이 정의로 돌아오리니,

마음 바른 이 모두

그 뒤를 따르리라.

◎ 주님은 당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복음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27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성경은 언제나 인간의

교만한 지식을 경계하고,

하느님께 순종하는 지혜를

선포합니다.

인간의 지식은 때로

차별과 편견을 만들고,

 이기적 자아에 집착하여

오류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의

영을 받은 인간은,

자신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섭리된 존재임을 깨닫고,

마음이 겸손하고 가난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짓밟고 약탈하고

강탈하며 유배지로 끌고 가는

아시리아의 만행에 분노하며,

 그들이 자신들의 힘과 지혜로

이룬 폭력의 결과를 하느님께서

심판하실 것임을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당대의

지혜롭다는 율법 학자나 원로들,

스스로 경건하다고 내세우는

바리사이들을 향해서,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기도하십니다.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법은 독특합니다.

절대 권능의 힘으로 인간을

당신 필요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시고,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희생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십니다.

 인간의 눈에는 어리석고

걸림돌이지만,

하느님께는 힘이고 지혜입니다.

그분의 사랑과 자비는

철부지 어린아이 같은

이들에게만 체험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철부지’는

유치하고 참을성 없으며,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뭐라 해도 하느님의

존재를 확실히 믿고,

자신의 잘못을 외면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떠맡기지 않으며,

오히려 남의 죄를 대신 짊어져 주고,

불안한 현실에 대한 불평보다는

 미래를 하느님께 맡기고 날마다

충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뜻합니다.

이제 하느님 앞에서 철부지

인생을 살아 보고 싶지 않습니까?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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