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람의 몸(육신)3-5 인간의 총체인 육신인간의 육신이 당하는 괴로움은 지체 전체이건 부분이건 마음의 세계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그 인간의 심리 전체를 말합니다. 지체의 일부를 들어 악하다 선하다 등의 표현 역시 그 사람의 인격적 총체를 말합니다. "그러기에 제 마음 기뻐하고 제 영혼이 뛰놀며 제 육신마저 편안히 쉬리이다. (시편 16,9) "그의 아들들이 영광을 누려도 그는 알지 못하고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다만 그의 몸은 자기의 아픔만을 느끼고 그의 영은 자신만을 애통해합니다." (욥 14,21-22) "여러분이 육에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로마 8,13) "혀도 불입니다. 또 불의의 세계입니다. 이러한 혀가 우리의 지체 가운데에 들어앉아 온몸을 더럽히고 인생행로를 불태우며, 그 자체도 지옥 불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야고 3,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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