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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7.2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7-26 조회수2,346 추천수9 반대(0) 신고

 


2018년 7월 26일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제1독서 예레 2,1-3.7-8.12-13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가서 예루살렘이 듣도록 외쳐라.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네 젊은 시절의 순정과

 신부 시절의 사랑을 내가 기억한다.

 너는 광야에서, 씨 뿌리지 못하는

땅에서 나를 따랐다.”
3 이스라엘은 주님께 성별된

그분 수확의 맏물이었다.

그를 삼키는 자들은 누구나

벌을 받아 그들에게

재앙이 닥쳤다.

주님의 말씀이다.
7 “내가 너희를

이 기름진 땅으로 데려와

그 열매와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여기 들어와

내 땅을 더럽히고

나의 상속 재산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다.

8 사제들도

 ‘주님께서 어디 계신가?’

하고 묻지 않았다.

율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몰라보고

목자들도 나에게 반역하였다.

 예언자들은 바알에 의지하여

예언하고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 것들을 따라다녔다.

12 하늘아,

이를 두고 깜짝 놀라라.

 소스라치고 몸서리쳐라.

주님의 말씀이다.

13 정녕 내 백성이

 두 가지 악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제 자신을 위해 저수 동굴을,

물이 고이지 못하는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
복음 마태 13,10-17

그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 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언젠가 후배신부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남들 앞에서 많이 강의를 하는

저이기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고민은 바로 강론이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이 신부에 대한 평을 종종 듣는데

강론을 성실하게 준비해서 내용이

 너무나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자신의 강론에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싶었지요.
하지만 고민은 신자들의

반응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묵상하면서

준비한 강론인데 신자들 중에

몇 명은 졸거나 딴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때는 당황스러워서 말이

잘 나오지도 않고 강론을

잊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강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것이었지요.
강론 준비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책 많이 읽고

교육도 많이 받아야

한다고 말하겠지만,

 이 신부에게는 굳이 이런 충고는

필요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던졌지요.
“모두가 다 졸고,

모두가 다 딴 짓 하니?

그래도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아냐?

 몇 %는 집중해서 듣는 것 같아?”
속으로는 딴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80% 이상은 자신에게

집중을 해준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잘한다고 지지해주는

 그 80%는 보지 않고,

피곤하고 생각이 많아서

그 누가 강론을 해도

 집중하지 못하는

 20% 때문에 고민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라고 물었습니다.
우리들은 나쁜 것에 집중하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지요.

좋은 것이 그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나쁜 것 몇 개를 가지고

삶 자체가 흔들렸던 적도

참으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자들이 주님께 왜 비유로

말씀하시는지를 묻습니다.

이 물음에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하늘나라의

신비를 아는 은총이 주어지지

않음을 말씀하시지요.

그래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유로 말씀해주십니다.

다른 차원으로 생각해서

하늘나라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의 이 비유는 우리의 삶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 삶 안에 하늘나라의 신비가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조금만 더 집중해서

삶을 바라본다면,

 또한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고

주님의 의미를 이 세상 안에서

찾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삶 안에서

충분히 하늘나라의 신비를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나쁜 것, 나를 힘들게

하는 것만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잘 생각해보면 좋은 것,

를 기쁘게 하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그 안에서 하늘나라의 신비를

찾을 수 있습니다.

큰일을 하는 경우에서는

기회를 만들어내기보다는

눈앞의 기회를 잡도록 힘써야 한다.

(라 로슈푸코)

부여홍산지석리,

서천산막골,

나바위성지,

진산성지,

되재성당,

여산숲정이,

천호성지입니다.

"행복을 위한 11가지 활동."

어느 책에서 보고서

메모를 해놓았는데

출처를 적어놓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행복을 위해 내 자신이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점검해볼 수가 있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스스로를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잘 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반대로 잘 되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1. 명상하기(기도와 묵상).
2. 운동하기.
3. 친절 베풀기.
4. 자신에게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기.
5. 감사를 표현하기.
6. 낙관적인 마음을 갖기.
7.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8. 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9.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기.
10. 스트레스를 이기는 효과적인

전략들을 사용하기.
11.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


초남이성지,

전주숲정이,

서천교,

풍납문,

전동성당,

초록바위,

치명자산성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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