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7-28 조회수1,473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우리나라의 성인들의 삶을 보면 천주쟁이라 하여서 천주교 신자들은 갖은 고문을 당하다가 죽어갔습니다. 천주교를 믿으면 결국은 죽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분들은 천주교를 믿었지요 ..초창기 주님의 공동체도 예수님을 믿었다는 이유로 그들도 갖은 고문을 당하면서 죽었습니다. 남미 혹은 우리나라를 보아도 민주화를 위하여서 정의를 외치다가 죽어가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주님이 계신것이야 아니 당신을 증언하기 위하여서 저들의 소중한 생명을 바치는데 주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것이야 정말로 주님이 계시거나 한것이야 ? 라고 물어볼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나도 나의 길을 가다가 죽어갔다..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인간들이 보기에 부조리한 현실에서 우리는 주님이 슈퍼스타 처럼 나타나시어서 단숨에 제압하시길을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의 죽음앞에서도 묵묵히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뜻에 맞기고 당신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요 ..그러나 약함에서 당신의 힘은 드러내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십자가의 죽음으로서 당신은 부활을 보여주셨고 저 너머라는 것을 알게하여주신 분이 주님이시지요.. 우리네 순교자들의 죽음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천주교가 복음화 되었지요..어둠, 비정의등이 있음은 현실이고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부인할수도 없는 것이지요 .신앙인이 취해야 할것은 주님의 오른 편에 서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비 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사랑의 마음으로 결핍된 곳에 주님의 빛을 전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지요 ..그러나 비극적으로 보일수 있지만 그 고난의 현장에 우리가 들어가 있으면 비극이 아니요 그 안에서 우리는 신앙의 순수함은 더욱 밝아 지고 주님은 우리 옆에 혹은 우리 안에 계심을 더욱 명확히 알수 있습니다. 최악이라는 지점에, 최상의 주님의 얼굴을 우리는 볼수 있습니다. 신앙의 신비함이 그런것 같습니다. 신앙은 오묘한것 같습니다.. 나의 주변에 가라지들로 인해서 불편하지만 그것으로 주님에게 불편불만을 늘어 놓기 보다는 주님의 자비하심을 청하고 주님과 같이 이 난관을 극복할수 있도록 주님에게 기도 청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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