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02 조회수1,693 추천수2 반대(0) 신고

요즘에 더위가 기승을 부리어서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몇번을 깨곤 합니다. 깨어나서 하는 것이 있다면 한번 차가운 물 한번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할것이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더위에 가난한 이들이 더 걱정이 됩니다. 쪽방에서 살면서 먹을 것도 변변치 않은데가 더위까지 ..그렇게 살이 타고 들어가는 분들이 많이 있지요 더워도 덥다고 말하기도 뭐합니다.. 추우나 더우나 밑바닥의 삶을 사시는 분들은 삶의 변화 없이 생이 붙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지 참 막막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분들을 위하여서 제가 할수 있는 것은 기도 입니다.. 이 더위에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

저는 요즘에 병원에서 일도 하고 학교 가서도 공부를 합니다. 어제는 학교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학교입니다. 그런데 학교 공부하는 친구 구성원을 이야기 하는데 대부분 영어 회화는 능수 능란하게 하고 그리고 예리하게 판단을 하는 그런친구들이었습니다. 다들 차 한대씩은 가지고 다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학교의 대표 박사가 저에게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았지요 혹시 등록금이랑 생활비는 어찌 하는지 ? 그러니 그들은 경제적으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에서 경제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고 그리고 학교안에서 학생들이 몰고 다니는 차가 외국제품이 많다고 합니다. 그것을 이야기 하는 박사님은 자신은 한국 경차라며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하여서 가난하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저가 살아온 생활.. 한손에는 돈을 벌어야 하고 한손에는 공부를 해야하는 저의 옛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삶을 살고 있더라구요 ..부의 대물림이 이렇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부의 고착화로 가난한이와 부자사이의 Gap이 너무 커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같이 있지만 서로간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가난과 부의 고착화..그로인한 차별화된 교육 ..부의 세습..이런것이 우리나라의 있는 그데로의 모습같습니다. 그로인해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런 푸념을 하지요 ..기도를 하면 무엇해 변하는 것은 없는데 ..현실세계를 영적 세계로 받아들이려는 것 같아요..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아니지요 ..영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은 다른 것이지요 .. 주님의 시각이라면 무엇이라고 하실지 ? 세상의 기준이 돈이기에 가난한 사람과 부자간의 차별을 둘것이고 그것이 비극이고 가난한 이는 지옥이고 부자는 선택받았다고 할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돈 중심의 마음 ..이기적인 마음.. 영과 육을 같이 가진 것이 인간인데 영적인 것은 봉사이고 육적인 것으로만 판단하는 마음 ..이것이 진정 어둠의 세상이겠지요 ..진정 밝음이란 주님으로 부터 오는 자비심으로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은 주님의 자비하심에 존재하는 것이기에 이것을 주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가난한이에게 나누어주는 삶..이것이 진정 주님이 바라보시는 모습일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때가 차서 그물을 끌어올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때라는 것이 최후의 심판일수도 있고 나의 생이 다하는 날일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 심판은 어느때라고 한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있으면 그것이 천국이요 그렇지 않고 등불을 꺼고 살으면 그것은 어두움의 세상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을 등불 ..사랑하는 마음 ..측은히 보려는 마음.. 겸손의 마음 ..마음이 가난한 이.. 나누고 싶은 마음.. 정의를 보고 앞으로 가는 마음.. 물질적으로 가난한 이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 ..이런 등불이 활활 타오르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천국이지요..그렇지 않고 하늘로부터 오는 것을 막고 보지 않고 나하고 싶은데로 살아가는 마음.. 영적으로 눈이 감긴 상태에서 누가 인도하지 않고 그리고 자신에게 지팡이가 없이 자기 하고 싶은데로 가면 결과는 뻔한것입니다.. 항상 겸손히 주님의 자비를 청하는 이가 주님이 보시기 좋은 모습이겠지요.. 오늘이라는 하루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나에게 주어진 것을 당신이 바라시는 데로 나누고 살아야겠습니다.. 빛의 자녀로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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