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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02 조회수1,652 추천수0 반대(0) 신고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이다.

그냥 침묵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날이 있다.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기 싫은 날이 있다.
나만 아프면 그만이지...
남에게까지

동화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그저 그런 날이 있다.
마음이 답답하면 침묵 속으로
그래요..
그 무언의 침묵이

오히려 자신을 위해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

날이 될 수도 있겠지.
비 온 뒤의 갠 하늘
그리고 아픔 뒤에 오는 성숙함
이 모든 것이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진한 생의

아픔은 아닐지... 
나만이 내 아픔의 모든 것을

가진 듯하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아픔을 가지고도
침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겠지.
그런 무언의 침묵 속에서

삶의 아픔을 느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용서하며
삶의 숭고함을,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자신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고.
그래요..
힘들 때 일수록

마음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누군가를 위해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띨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하겠지.
놓여진 현실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참을 수 있는

여유와 아픔을 가질 줄도 아는
정리된 순수함이

필요할지도 모르죠.
그대의 존재로 누군가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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