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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03 조회수1,430 추천수1 반대(0) 신고

어려서 서울로 이사를 와서 그곳에서 줄곧 살아왔습니다. 그곳을 떠난것은 군대를 갔을 때 그리고 처음 S사에 입사하였을 때 그때를 제외하고는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 줄 곧 살아왔습니다..이사를 않가면 초중고 당시의 친구들을 길거리에서 만나게 됩니다. 한번은 길거리에서 친구를 만났는데요 그 친구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은 학교에서 같이 나오고 그친구는 일반 인문계 가고 저는 2부 고등학교를 갔습니다. 그리고 거의 20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저를 길거리에서 보고 예전에 고등학교 떨어저서 고개 팍숙이고 살아가는 저로 기억하더라구요..그러면서 직장은 다니는지 혹은 그 친구의 눈에서 풍기는 것은 고등학교도 2부 고등학교 나와서 제데로된 직장이나 들아갔겠어 혹은 대학은 고사하고 고등학교 나와서 빌빌거리고 있겠지 하는 눈으로 저를 바라보더라구요.. 원석아 너 요즘 무엇하니? 고등학교 떨어지고 나서 많이 힘들었지 하면서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갑에서 명함을 건네 주었습니다. S사 명함을 주었더니 그 다음 말은 없이 신속히 사라지더라구요 ..인류 역사에서 발명왕으로 유명한 에디슨도 하도 공부를 못하고 산만하다고 선생님이 에디슨의 부모를 불러 놓고 학교에서 퇴학 처리하였지요 그러나 에디슨은 학교에서 퇴학후 그 모습으로 살아온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 아는 모습으로 그는 살다가 죽어갔습니다. 저도 그렇고 주변의 사람들도 그렇고 에디슨도 그렇습니다. 변해가는 것이 인간입니다. 어느 특정인으로 고착화 되어 가는 것이 아니지요 나쁜 모습에서 좋은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고 좋은 모습에서 나쁜 모습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어느 특정인으로 고정될수가 없는 존재이지요 ..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이전의 예수에서 공생활중인 예수로서 변해서 당신의 일을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주님을 이전의 예수로 받아들이고 당신이 어디 출신이고 그리고 당신의 원래 직업은 목수인데 그런데 갑자기 대예언자 노릇을 하는 것을 보고 내가 다아는데 원래자리로 돌아가지 그러면서 혀를 차지요 .. 자신도 변하고 상대도 변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일까? 자신의 틀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이지요 .. 주님이 중심이 아니라 내가 세상의 중심으로 바라보기 떄문이지요 ..  그렇기에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인 표징과 기적을 보여주고 그리고 사랑을 보여주는데도 불구하고 나한테 직접적으로 무엇인가 손으로 집워주는 것이 없기에 주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지요 육적인 인간으로 만족한 것입니다. 만약에 영적인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러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번 왔다가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죽고 나면 끝인게 인생이라는 것으로만 알고 있기에 주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지요 .. 영적인 인간은 하느님과 나 그리고 나의 시간에서의 나 ..그리고 시간이전의 나 ..육과 영혼의 분리 ..그리고 그 이후의 나 ..이런것을 보지 못하기에 ..그리고 영이 육의 관계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먼저고 그 다음에 대상체가 생기고 그것은 하느님의 로직데로 움직인다는 것이 영의 모습이겠지요 ..하느님의 영이 우리의 영에 영양분을 주셔서 우리 피조물은 그 영의 영양분을 받고 살아가는 것이지요 .. 본질적인 상호 관계를 보려고 하지 않는 것은 결국은 우리를 지옥으로 가게하는 것이지요.. 주님과의 분리가 지옥이지요 .. 나의 본질적인 모습을 보려고 하고 그리고 내가 당신의 자비 없으면 살아갈수 없다는 것을 보려면 영적인 각성이 필요하지요 ..그것이 없기에 주님의 동네 사람들은 주님을 목수의 아들이요 혹은 누구의 동생이요 그런 말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주님에게 한 사람들..그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압닙니다. 영적인 자각이 없으면 우리도 그와같은 로직속에서 살것이고 주님을 보아도 주님으로 고백을 못할 것입니다.. 삶은 육적인 나와 영적인 나의 사이에서 끝이 없이 투쟁하고 본질적인 나를 찾아가는 과정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영적인 나를 찾고 내안에 계신 주님에 자비를 청하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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