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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8.03)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03 조회수2,058 추천수6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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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일

연중 제17주간 금요일

제1독서 예레 26,1-9

1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의 집 뜰에 서서,

주님의 집에 예배하러 오는

 유다의 모든 성읍 주민들에게,

내가 너더러 그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한 모든 말을 한마디도

빼놓지 말고 전하여라.

 3 그들이 그 말을 듣고서

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

그러면 나도 그들의

악행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려는 재앙을 거두겠다.

 4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내가 너희 앞에 세워 둔

내 법대로 걷지 않는다면,

5 또 내가 너희에게 잇달아

보낸 나의 종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 사실 너희는 듣지 않았다. ─

 6 나는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이 도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7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은 주님의 집에서

예레미야가 이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8 그리고 예레미야가

주님께서 온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모두 마쳤을 때,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이 그를 붙잡아

말하였다.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9 어찌하여 네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 집이 실로처럼 되고,

이 도성이 아무도 살 수 없는

폐허가 되리라고 예언하느냐?”
그러면서 온 백성이

주님의 집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몰려들었다.

복음 마태 13,54-58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57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저희 성지에 작은 도서관을

하나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읽은 책들을

한두 권씩 내려놓다보니

 300권이 넘게 되었고,

여기에 세계문학전집 305권을

구입해서 놓으니

제법 도서관 티가 납니다.

여기에 도서관처럼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도록 책을

하나하나 입력하면서

 바코드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이 작업을 하던 중에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글쎄 똑같은 책이 한 권 더 있는

경우가 몇 권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다 읽은 책인데

읽지 않은 줄 알고 또 구입해서

읽었던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왜 마치

새로운 책을 처음 읽은 것처럼

생각했을까 싶었습니다.
읽은 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주의 깊게

읽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쩌면 주님의 말씀도

이러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자주 대하지

않는다면 또한 주의 깊게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주님은 항상 내게 낯선 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낯선 분으로만 느껴진다면

그 만큼 주님께 집중하지 못한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내 자신의

문제보다는 외부에 이유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요.

세상 일이 너무 바빠서,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시련의 무게가 너무 커서,

사제의 강론에서 감응을

얻지 못해서,

신앙인들의 모습에서

실망을 느껴서

등등의 외부 이유로 주님께

집중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요?
고향에 가신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는

고향사람들을 바라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통해 드러나는 지혜와

 또한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기적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시는

그 모든 말씀과 행동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라고

말할 뿐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주님께서

 제대로 말씀하시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주님의 기적이

잘못된 것일까요?

모두 아닙니다.

외적 이유만을 찾다보니

주님께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님을 낯선 분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는 아닐까요?

주님이 내게 너무나도

먼 분이라고 생각된다면

더욱 더 주님께 집중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외적인 이유를 찾는데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주님께 집중할 수 있는 기도와

묵상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때 주님께서 나와 상관없는

멀리 있는 분이 아닌,

가까이서 나와 함께 하시는

사랑 가득하신 분임을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벤자민 프랭클린)






남양성모성지....

"05 남양성모성지"

많은 이들이 남양성모성지를

 단순히 성모님께 봉헌되어

성지로 선포된 곳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곳 역시

병인박해 때의 순교지입니다.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

묵주를 손에 들고 기도하며

모진 박해를 견디어 낸 순교자들의

성모신심을 이어받은 신자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기도할 수 있도록

특별히 봉헌된 곳입이지요.
남양성모성지에는 성지 전체에

20단 묵주를 펼쳐 놓은 듯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돌 묵주 알들이

놓여 있어서 순례자들은

한 알씩 짚어 가며 묵주 기도를

바칠 수가 있습니다.
현재 통일기원 남양성모마리아

대성당 건축 중에 있습니다.
미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에 봉헌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하면

식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이고,

전화는 031-356-5880입니다. 






수원교구의 남양성모성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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