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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 6-1 죄의 유혹)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03 조회수1,398 추천수2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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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죄(罪) Ⅱ
 6-1 죄의 유혹
죄의 원인은 자유 분망한
인간의 의지에 있습니다.
  자유의지가 악을 선택하여
결단을 내릴 때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자유의지를
유혹하여 범죄하도록
이끄는 것은 악마와 세상, 
 그리고 인간 자신의
사악한 욕정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유혹을 받을 때
양심의 거리낌을 느끼면서
그 유혹을 의식하게 되는데
자유의지로서 그 유혹에 동의
곧 물들지만 않으면 
 유혹을 느끼는 그 자체로는
죄가 되지 않습니다.
1)악마(惡魔)
성서에는 악마
(마귀, 사탄, 악신)의
유혹을 받아(인간이)
범죄한 사실들과, 
 악마의 사악한 본성에 대하여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악마는 원조(元朝)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범죄케 함으로써 
 이 세상의 통지자가 되었습니다.
(요한 14,30). 
 그는 유혹과 속임수의 올가미로
 인간을 사로잡으려는
(2티모 2,26) 
 유혹자(마태 4,3)이며,
가끔 천사의 탈을 쓰고 나타나
인간을 속여 죄로 유인합니다.
(2코린 11,14-15). 
 우리를 하느님으로부터
갈라놓으려는 모든 유혹은 
 항상 악마와 관련되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죽음에서 부활로
 악마를 굴복시키시고 하느님의
통치를 실현하셨으므로 우리는
그분께 대한 신앙으로써
  악마의 세력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세상(世上)
 여기에서 말하는 세상은
악마의 지배에 속하여 있는 세속,
진리와 빛을 미워하는 악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악한 세상
(갈라 1,4)을 말합니다. 
 이러한 뜻에서 세속적인
정신과 지혜는 하느님의 정신과
지혜에 반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1코린토 2,12-13). 
 그러므로 빛의 자식들은
세속의 정신에 항상 경계심을
가지고 세속으로부터 오는
유혹을 막아야 합니다. 
 한편 우리가 세속에 살아 가면서
만나는 사람, 사물, 사상, 환경 등은 
 직접·간접으로 우리를 죄악으로
유혹할 수 있는 요소들이 됩니다.
  즉 세속을 유혹의 세력으로 본다면
세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있어 범죄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그 기회가 죄를 쉽게 범하게 
 만드는 것일 수록 그것을
피해야 할 의무도 큽니다.
3)자기 내부의 유혹
"사람이 자기 욕심에 끌려서
유혹을 당하고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
(야고 1,14-15)"하는 말씀대로
 인간은 선을 지향하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악에로 기울어지는 사악한
욕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욕정은 악마나 세속 등
외부의 유혹으로 충동을 받으면 
 그것이 자유의지를 움직이게 하여
 범죄케 합니다. 
 개인의 성격이나 성별에 따라
그러한 욕정이 강한 사람도 있고 
 생활환경을 따라 욕정의 충동을
쉽게 그리고 강하게 받을 수
 있으므로 자신을 절제하고
환경을 조절해야 합니다. 
4)유혹의 극복
인간의 나약함 때문에
 의지의 힘만으로는 유혹을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유혹을 받을 때는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신 방법을 본받아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에 대한 신앙을 새롭게
다짐해야 합니다. 
 온갖 현세적인 가치와 필요성과
유익의 탈을 쓰고 나타나는
유혹을 단호히 거부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데에 우리의 마음을
 매어 놓아야 합니다. 
 동시에 하느님의 도우심을
얻기 위하여 자주 기도하고
성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혹은 일단 받기 시작하면 
 차츰 우리 마음속에 깊이
침투하여 더욱 강하게
충동합니다. 
 그러므로 유혹은
받기 시작할 때부터
 물리쳐야 하며, 
 특히 유혹을 받기 전에 유혹의
기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상을 통하여 들어오는
 유혹일 때는 빨리 생각을 바꾸어
다른 일에 주의를 집중시키며,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우리 마음에 초대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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