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톨릭인간중심교리( 6-2 죄의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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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8-04 | 조회수1,23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6. 죄(罪) Ⅱ 6-2 죄의 결과 인과응보의 법칙을 따라 죄는 반드시 벌을 가져옵니다. 벌에는 영벌(永罰)과 잠벌(暫罰)이 있습니다. 대죄의 결과는 하느님께 대한 인간의 근본관계를 상실하는 것이고 그 분의 생명에 참여하는 은총의 상태를 잃어버리고 단죄 받은 죄상태로 빠져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 있는 인간은 하느님의 자녀요 상속자였던 천상의 지위를 상실하고 하느님과 원수지간이 되고 죄악의 노예가 되어 항상 범죄의 성향을 갖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죽는다면 하느님의 생명을 누리는 천국을 영원히 잃어 버립니다. 이것이 영벌입니다. 소죄의 결과는 하느님과 관계를 상실해버리는 것은 아니므로 그 벌도 잠정적입니다. 소죄도 자주 범하면 범죄의 성향을 가중시킵니다. 죄인은 영적인 병을 앓게 되며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와 자기의 과업에 있어서도 혼란과 실패를 초래하게 됩니다. 죄의 벌은 하느님이 내리시는 외적인 처벌뿐이 아니고 우리 자신이 '죄의 상태'가 되어 버림을 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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