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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8.07)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07 조회수2,036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8년 8월 7일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제1독서 예레 30,1-2.12-15.18-22

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에게 한 말을

모두 책에 적어라.”
12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의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너의 부상은 심하다.

13 네 종기에 치료 약이 없고

 너에게 새살이 돋지 않으리라.

14 네 정부들은

모두 너를 잊어버리고

너를 찾지 않으리라.

참으로 나는 네 원수를 시켜

너를 내리쳤으니 그것은

가혹한 훈계였다.

너의 죄악이 많고

허물이 컸기 때문이다.

15 어찌하여 네가 다쳤다고,

네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고 소리치느냐?

네 죄악이 많고 허물이 커서

내가 이런 벌을

너에게 내린 것이다.

1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야곱 천막의 운명을

 되돌려 주고 그의 거처를

가엾이 여겨 그 언덕에 성읍을

세우고 궁궐도

제자리에 서게 하리라.

19 그들에게서 감사의 노래와

 흥겨운 소리가 터져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지 않고 내가

그들을 영예롭게 하리니

그들이 멸시당하지 않으리라.

 20 그들의 자손들은 옛날처럼 되고

그 공동체는 내 앞에서 굳건해지며

그들을 억압하는 자들은 모두

내가 벌하리라.

21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그들의 지도자가 되고

그들 가운데에서 그들의

 통치자가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도록 하여

나에게 다가오게 하리라.

그러지 않으면 누가 감히

나에게 다가오겠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리라.”

복음 마태 14,22-36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

22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 주님, 저를구해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오늘 하루 아무 일도

 없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무슨 일이든 벌어져서

스펙터클한 삶을

 사는 것이 좋을까요?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반드시 행복할까요?

원하지 않는 일을 한다고 해서

불행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삶을 산다고 해도 상관없이

분명한 것은 삶 자체로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저의 학창시절에 인기 있었던

 노래들은 단순한 멜로디에

감성적인 내용이

담긴 것들이었습니다.

 음표가 복잡하지 않다보니

기타나 피아노로

쉽게 연주할 수 있었고,

또한 따라 부르기도 쉬웠습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노래들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노래들은 어떻습니까?

빠른 랩도 많이 들어있고 음표가

너무 복잡해서 기타나 피아노로

연주하기도 힘들고 또 따라

부르기도 힘듭니다.

이렇게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제 또래들이 좋아하는

노래는 분명히 다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옛날 노래만

좋은 노래, 요즘 노래는

나쁜 노래라고 정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모든 노래가

다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삶이든 상관없이 삶 자체로

의미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삶은 포기해야

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삶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우리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이야기하면서

포기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 안에서

 의미를 찾으면서 참된 희망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제자들이 배 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렇게 힘들어할 때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걷습니다.

제자들은 깜짝 놀라서 “유령이다!”

라고 말하지요. 그 순간 주님께서

하신 말씀은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의 삶 안에서 힘들어하는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복음 말씀입니다.

 고통과 시련 속에서

얼마나 힘들어합니까?

그 순간 우리들은 제자들이

 “유령이다!”라면서

 두려워했던 것처럼

두려움 속에서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말씀하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께

청해서 자신 역시 물 위를

걷는 용기를 내지 않습니까?

그러나 갑자기 분 거센 바람에

주님을 잊고 두려움을 갖게

 되면서 물속에 빠지고 맙니다.
이제는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더욱 더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 안에서 의미를

찾도록 노력해보시오.

내 삶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아니 유일하게

좋아하는 사람은 서로였다.

(필립 로스)




공세리 성당....

"08 아산 공세리."

1890년 설립된 공세리 성당은

합덕 성당과 더불어 충청도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본당이고,

한반도 전체에서 아홉 번째로

오래된 성당입니다.

신유박해와 병인박해 때

서른 두 분의 순교자를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공세리 성당 주변은

조선시대 충청도 내포 지방의

바닷가 입구로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습니다.

‘공세리’라는 지명은 내포 지방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보관하던

공세창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공세리 성당의 첫 터전은

 예산 간양골에 있었으나

폐지된 공세창을 매입하여

1895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지금의 성당 건물은 파리

외방 전교회 소속 드비즈 신부가

설계하여 1922년에 완공하였습니다.

근대 고딕식 벽돌 건물로 충청남도

기념물 144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성지 내에는 순교자들의 납골식 묘와

 현양탑이 있고,

 옛 사제관을 개조하여 만든

 박물관에는 박씨 삼 형제의

유해와 박해시대 교우촌의 생활과

순교자들의 행적을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공세리 성당은 300여 년이 넘는

보호수를 비롯한 자연 경관을

 통해서도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2005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성당’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미사는 매일 오전 11시이고

(월요일에는 미사 없음),

주일에는 11시 30분에 있습니다.

 피정이나 식사는 사전 예약을 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되어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휴관입니다).

주소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이고,

전화는 041-533-8181입니다.





대전교구의 아신 공세리 성당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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