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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8-1 영혼의 죽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13 조회수1,280 추천수1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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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영혼 Ⅱ
8-1 영혼의 죽음
히브리인들은 사람의 생명이란
하느님의 영에 부분적인 참여를
하는 것으로, 작은 바람이나
 입김(숨결) 같은 것이 생명(혼)
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숨결은 공기를 접하자마자
휘말려 빨려들고 말아 버립니다. 
 이처럼 동물이건 사람이건 죽게되면
그 생명(혼)들은 생명의 근원
(공기, 큰 영, 하느님의 손길)
의 판결을 받아서 높은 곳으로 
 오르든지 낮은 곳으로 내려가든지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코헬 3장)
사실, 구약성서 저자들의
표현을 따르면, 영은 죽지 않고
그 원천이신 야훼님께 돌아간다
(욥 34,14; 시편 31,6; 코헬 12,7)
고 되어있고 반대로
혼은 죽을 수 있다고
(민수 23장; 유딧 16장; 에제 13,19), 
 죽어 멸할 수 있다(시편 78편)고
나타나 있습니다.
  "나는 속으로 말하였다.
‘의인도 악인도 하느님께서는
심판하시니 모든 일과 모든
행동에  때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인간의 아들들에 관하여
속으로 생각하였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어
그들 자신이 다만 짐승일 뿐임을
깨닫게 하신다고.
사실 인간의 아들들의 운명이나
짐승의 운명이나 매한가지다. 
 짐승이 죽는 것처럼 인간도 죽으며
모두 같은 목숨을 지녔다. 
 인간이 짐승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으니 모든 것이
허무이기 때문이다.
모두 한곳으로 가는 것.
모두 흙으로 이루어졌고
모두 흙으로 되돌아간다. 
 인간의 아들들의 목숨이
위로 올라가는지
짐승의 목숨이 땅 아래로 
 내려가는지 누가 알리오?
(코헬 3,17-21)!" 
 "당신 분노의 길을 닦으시어
저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지 않으시고 저들의
 생명을 흑사병에게 넘기셨다.
(시편 78,50)."
악한 생활을 한 혼은
세상 삶에서 떨어져 죽으므로
지옥에 내려가 죽은 자들과
어두운 곳에서 처참하게 되며
(욥 14장),
하느님을 더 이상 찬미할 수
 없도록 멀어집니다(시편 88,11).
깊은 구렁 속에 빠져있으므로
살아 있는 사람들과도 관계할 수 없고
  산 사람들 처럼 몸이 없어 어떠한
경험도 할 수 없으므로 참된 삶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의 아들들이 영광을 누려도
그는 알지 못하고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다만 그의 몸은 자기의 아픔만을
 느끼고 그의 영은
자신만을 애통해합니다.
(욥기 14,21-2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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