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를 닮은 너에게】인내의 두 가지 원칙
작성자김철빈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17 조회수1,569 추천수0 반대(0) 신고

나를 닮은 너에게】인내의 두 가지 원칙 기타(예수님) / 예수님

2015. 9. 21. 15:43

 

복사 https://blog.naver.com/perpe64/220487769513

번역하기 전용뷰어 보기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루카 21,19

 

 

인내심을 단련하려면, 심장병을 앓는 사람이 신체적 차원에서 하는 것을 정신적· 이성적 차원에서 하도록 노력하여라. 그는 침착하게 움직이고, 천천히 걷고, 차근차근 일을 한다. 그는 열망과 흥분을 자제하고, 결코 폭력적이지 않다. 사람들이 신체의 건강을 위해 그렇게 하듯이 영적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인내심을 얻기 위한 두 가지 원칙이 있다. 그것은 서두르지 않는 것과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것이다. 서두르면 긴장과 실수를 하고 짜증을 내게 된다. 목소리를 높이면 평화와 고요가 깨질 수 있다.

인내심을 갖기 위해 이렇게 해보아라.

아침에 내가 앞으로 너에게 일어나도록 허락할 모든 것을 초연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너를 나에게 맡겨라. 이렇게 하면 네 마음과 영혼이 크게 안정될 것이다.

그러나 네가 영혼과 육체를 가진 존재이며 육체가 영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기억하고 네 육체 또한 평화롭도록 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을 때 서두르지 마라. 미사 참례를 하러 갈 때에는 평온한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집을 나서라. 음식을 먹을 때에도 차분하게 천천히 먹고, 일을 하려고 테이블에서 일어날 때에도 차분하고 평온한 태도로 일어나라.

온종일 이렇게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고 유유한 평온함을 지녀라. 그것이 깨져도 불안해하지 말고 다시 조용히 그 상태로 돌아가거라. 그러나 억지로 하지는 마라. 침착하게 걷고 부드럽게 말하고 차분하게 움직여라. 일을 한 번에 한 가지씩 하여라. 항상 평정심과 침착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여라. 특히 일상적 활동을 할 때, 일어나고 앉고 휴식하고 먹고 걷고 운전하고 전화를 받을 때 그렇게 하여라. 천천히 행동하고 목소리를 낮추어 차분하고 부드럽게 말하여라. 일을 할 때에도 이러한 태도를 가지면 일을 더 많이 하고 더 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생각이 더 논리적으로 되고 감정이 더 잘 조절되며 정신적·육체적 건강도 더 나아질 것이다.

화가 났을 때는 처음에 억제하기가 더 쉽다는 것을 너는 알 것이다. ‘화가 난 상태에서 죄를 짓지 않는 것보다 화가 나기 전에 그것을 미리 막는 것이 훨씬 더 쉽다는 것을 기억하여라. 그러면 야고보가 그의 서간에서 한 훈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듣기는 빨리 하되, 말하기는 더디 하고 분노하기도 더디 해야 합니다. 사람의 분노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실현하지 못합니다.”(야고 1,19-20)

또한 시편 작가의 말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노여움을 그치고 성을 가라앉혀라. 격분하지 마라. 악을 저지를 뿐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들은 뿌리째 뽑히고 주님께 희망을 두는 이들은 땅을 차지하리니.”(시편 37,8-9)

이와 같이 인내하면 너의 다른 덕들도 모두 높아지게 된다. 영적 삶에서의 질서는 물질계의 질서와 매우 유사하다. 원인과 결과가 있고, 하나의 세부적인 것이 또 다른 세부적인 것으로 이어지며, 모든 것이 영원하신 창조주 하느님께 달려있고 하느님께로 이어진다. 영적 삶 전체는 단순한 경향이 있다. 내가 너를 위해 정해 놓은 일을 하고자 하는 단순한 열망이 있을 뿐이다.

나의 또 다른 자아여, 이제 나에게 이렇게 기도하며 인내를 구하여라.

 

주님, 제가 인내를 배우고 인내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제가 세상 일로 긴장하고 있을 때에도

천천히 걷고 조용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소서.

제 권리가 실제로 침해당했거나 침해당했다고 생각되어 화를 내고 싶을 때에도

제가 당신과의 협력 하에 제 삶을 꾸려가고 있음을 즉시 기억하게 하소서.

당신의 또 다른 자아인 제게,

행동하기 전에 당신과 상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소서.

모욕과 빼앗김과 온갖 피해를 당했을 때에도

친절하고 온유하고 겸손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거룩하신 주님, 저에게 인내와 차분함과 평화를 가르쳐 주소서.

 

 

 

- 6장 덕

- 나를 닮은 너에게 / 클래런스 J. 엔즐러 / 바오로딸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