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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자애로운 약속 - 세바스찬 베드나로비치
작성자김철빈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17 조회수1,517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느님의 자애로운 약속 - 세바스찬 베드나로비치 기타(예수님) / 예수님

2016. 5. 5.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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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의 율리아나 복녀의 글을 중심으로

 

영국 노리치의 율리아나 복녀(1342-1416년경)는 중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신비가들 중의 한 명이다. 1373년 그녀는 죽음 직전까지 이르는 심한 중병에 걸렸다가 회복한 후 주님의 환시를 열여섯 번이나 보았다. 그렇게 주님께서 계시하신 신비를 본 후 그녀는 은수자로 살며 자신의 삶을 모두 주님께 바치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노리치에 있는 성 율리안 성당 벽 가까이의 작은 집에서 은수생활을 시작했다. 그 집의 창은 성당의 감실로 향해 있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생활을 시작하여 1416년경 죽음을 맞을 때까지 그 집을 떠난 적이 없었다. 거기서 그녀는 하느님에 관한 묵상으로 나날을 채우면서, 1373년에 보았던 환시를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겼다. 그 기록들은 훗날 <Revelations of Divine Love하느님 사랑의 계시>라는 제목으로 중요한 영성서적의 반열에 올랐으며, 그녀는 시에나의 가타리나 성녀와 스웨덴의 비르지타 성녀와 함께 중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신비가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 책의 내용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도 인용되어 있다.

그 환시에서 율리아나 복녀가 본 바에 따르면, 모든 사람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고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이다.

나에게 계시된 그날부터 나는 주님의 뜻을 너무나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15년 정도 지난 후, 내게 속삭이는 이 소리를 통하여 나는 비로소 영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뜻을 알고 싶니? 명심하여 들어라. 바로 사랑이다. 그분이 너에게 보여주신 것은? 사랑이다. 그것을 보여주신 이유는? 사랑 때문이다. 사랑을 끌어안아라.’ 이로써 나는 사랑이 바로 주님의 뜻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기 전에 이미 우리를 사랑하셨으며, 그분의 사랑은 결코 주저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나는 아주 분명하게 보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과 모든 선한 일을 사랑으로 하셨으며,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하신 것도 사랑 때문입니다. 주님의 창조로 우리 존재가 시작되었지만, 사랑은 그 이전부터 그분 안에 있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끝없이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하여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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