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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깨달음에대해
작성자김동기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18 조회수1,512 추천수0 반대(0) 신고



-깨달음에대해-

몇 년 전에 이 글을 올렸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다시 올립니다.

 

인도의 성자 라마나 마하리쉬는 깨달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깨달음이란

마음이 영원히 사라져서 진아가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상태가 바로 깨달음이다.

 

진아는 유일하게 실재하는 실체이면서 모든 것을 다 포함하고 있다. 진아는보이는 대상(객체)과는 분리된 보는자(주체)만이 아니라 이 둘을 함께 포용하는 제3의 실체이다. 그리고 이 진아의 본질은 실재-의식-지복이다.

 

마음라는 생각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다. 마음과 에고는 똑같으며 지성, 기억 등의 정신적 속성도 역시 마음이다.     마음은 나프탈린과 같다.

사람이 진아 속에 녹아 버려서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은 상태가 바로 깨달음이다.

 

인간의 모든 괴로움의 원인은 진정한 나 즉 진아를 모르는데 있다.

평화는 그대 본래의 상태이며, 그 본래의 상태를 방해하는 것이 마음이다.

 

에고란 지각능력이 없는 육체와 진아 사이를 중개하는 어떤 것이다.

찾아보면 그것은 유령처럼 사라진다. 에고는 육체와 순수 의식을 연결하지만 결코 실재하지 않는다. 자세히 보지 않는 한    그것은 계속 문제를 일으키지만 자세히 찾아보면 그것이 실재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는 두 가지가 있다.

 

라는 근본적인 생각에 몰입함으로써 모든 생각들이 사라지도록 하는 것(자아탐구)더 큰 힘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것이다.

 

완전한 복종을 하기 위해서는 그대 자신의 욕망이 전혀 없어야 한다. 완전한 복종은 지혜 또는 자유의 다른 이름이다.

복종한 다음에는 싫어함도 좋아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 그대의 의지는 전혀 없어야 하고 신의 의지가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에고가 사라진 상태는 지혜의 길(자아탐구)을 통해 도달한 상태와 다르지 않다.

 

마음의 평화는 오직 복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복종이란 자기 존재의 근원을 향하여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대의 근원은 그대의 밖에 있는 어떤 신이라는 망상에 빠지지 마라. 그대의 근원은 그대의 내면에 있다. 그 근원을 향하여 스스로를 포기하라. 이 말은 그 근원을 찾아서 그 안에 몰입해야한다는 의미이다.

어떤 행위를 가 하고 있다는 느낌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가 그것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구속이다.

 

신에 대한 완전한 복종이란 모든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신에게만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으면 다른 생각들은 사라진다. 마음과 말과 육체의 행위들이 신과 더불어 하나가 되면 우리 삶의 모든 짐은 신이 떠맡게 된다.

인간은 결코 신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자기 자신의 진아에 대한 사랑을 가지는 것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이다.

깨달음은 오직 진아 안에서만 가능하며 진아와 분리될 수 없다.

 *진아는 결국 하느님과 일맥 상통하다고 생각됩니다. 

안소니 드 멜로 신부는 깨어나십시오.”라는 책을 통해서 우리의 정체성과 진정한 자유에 대해 많은 비유를 들어 가르치고 있읍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하십니다.

나를 따르려는 자는 자기 자신을 버리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고 강조하십니다.

우리 모두 깨달음을 통해 지복의 상태에 머무르길 바랍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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