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8월 24일(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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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8-24 | 조회수1,36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8월 24일 [(홍)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갈릴래아 카나 출신이다. 필립보 사도가 인도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된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로 보고 있다. (요한 1,45-51 참조). 예수님께서는 그를 참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칭찬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요한 1,47).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주님께서 승천하신 뒤 인도와 터키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아르메니아에서 순교하였다.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천사에게 이끌려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본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필립보에게 이끌려 온 나타나엘에게,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리라고 하신다. ◎제1독서◎ <그 초석들 위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말씀입니다. 21,9ㄴ-14 9 말하였습니다. 아내가 될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데리고 가서는,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성벽과 열두 성문이 있었습니다.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는데,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북쪽에 성문이 셋, 남쪽에 성문이 셋, 열두 초석이 있는데,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 10-11.12-13ㄱㄴ.17-18 (◎ 12 참조) 영광을 알리나이다.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주님,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그 나라의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주님,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주님은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네. ◎ 주님,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49 참조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복음◎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복음입니다. 1,45-51 45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예수님께 말하였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나타나엘의 메시아 신앙 고백에서 그 정점에 이릅니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생명을 얻고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그 생명은 예수님의 개인적인 말씀에서 솟아납니다. “나는 너를 알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이미 우리를 알고 계셨고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고, 다른 이들을 사랑하면서 사랑을 통하여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간다는 사실을 증언합니다. 메시지는 이런 요한 복음의 중심 문장을 이해하고 동화할 때까지 계속 우리에게 수수께끼로 남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셨습니다” (요한 3,16 참조). 그런 사랑에 힘입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이신 하느님 그리고 하느님이신 사람을 보여 주십니다. 죽음 속에 헤맨다.” 라는 교훈적인 문장은 매우 감동적인 표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만이 참으로 사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서 벗어나 자신의 관심거리와 필요한 것을 물리치며, 고통받는 이들, 곧 궁핍한 이, 나약한 이나 소외된 이를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만이 사람들이 친절하지도 않고 교육받지 못하고, 겸손하지도 합당하지도 그리고 합리적이지 않더라도 모두를 반갑게 맞아들일 수 있습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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