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이리 가져다주십시오.”(마르 6, 25)
주님!
제 혀가
거짓을 꾸미지 않고
진실 되게 하소서.
타인을 뭉개지 않고
자신을 뭉개어
내어주게 하소서.
헛된 맹세로
덫에 걸려들지 않고
묶어 두어도
의로움을 외치게 하소서.
어둠을 가르는
불혀가 되게 하소서.
진리를 밝히는
말씀의 쌍날칼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