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8/30♣ ‘깨어 준비하는 삶’ .(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8-08-30 조회수1,519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8년8월30일 목요일 복음묵상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마태오24,46)
---

예수님께서는 늘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둑이 언제 올 지 모르니 늘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 하십니다.
그리고 가족을 맡기고 길 떠난 주인이 돌아왔을 때

어떤 종이 주인의 마음에 드는 종이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우리의 삶을 나그네의 여정으로 이해하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무엇인가 일이 맡겨진 종으로서,
우리가 주체적으로 이루어 내야 하는 것이 삶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합니다.
이루어 내야 하는 것을 숙제라고 해도 좋고, 일이라고 해도 좋고, 사명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내주신 숙제는 무엇이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이루어야 할 사명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복음은 언제나 간단명료한 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반드시 주어진 시간은 끝날 것이고,
그 끝이 오기까지 최선을 다해 잘 살라는 것입니다.
잘 살라는 말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어린이처럼 쉽게 생각하고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좋은 일, 옳은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좋은 일, 옳은 일에는 반드시 보람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그 보람이 허락하는 행복감에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러한 삶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깨어 준비하는 삶’ 즉, 잘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의지만으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악은 우리가 잘 살도록 내버려 두지를 않습니다.
온갖 유혹으로 우리를 괴롭힐 것입니다.
그러니 끊임없이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야 하고,
옳고 그름을 식별할 수 있는 지혜를 청하며,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얻어내야만 합니다.

주어진 시간이 다할 때까지 잘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이세사키 가톨릭 천주교회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kdycmf?fref=hovercard&hc_location=friends_tab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