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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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9-02 | 조회수1,724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8년 9월 2일 연중 제22주일 제1독서 신명 4,1-2.6-8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무엇을 보태서도 안 되고 빼서도 안 된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주 너희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 6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제2독서 야고 1,17-18.21ㄴ-22.27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17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 빛의 아버지에게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분께는 변화도 없고 변동에 따른 그림자도 없습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 22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깨끗하고 흠 없는 신심은, 어려움을 겪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아 주고,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복음 마르 7,1-8.14-15.21-23 그때에 1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왔다가, 2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 한 움큼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4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은데,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상을 씻는 일들이다.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다시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23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이 대답에 웃습니다. 남에 대한 판단은 의외성을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하느님의 일을 하지 않는 모습에 사람의 전통만을 지키고자 하면 제1독서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사람의 전통이 아닌 하느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치명자산. 35 치명자산. 이곳은 예로부터 승암산 또는 중바위산이라 불렸는데, 1801년에 순교한 복자 유항검의 가족들을 1914년 이곳에 합장한 뒤, 치명자산 또는 동정부부를 추앙하여 루갈다산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호남에 처음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 영입과 서양 선진 문화 수용을 하다가 국사범으로 처형된 복자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와 그의 처 신희, 동정 부부로 순교한 큰아들 복자 유중철 요한과 며느리 복자 이순이 루갈다, 둘째 아들 복자 유문석 요한, 제수 이육희, 조카 복자 유중성 마태오 일곱 분이 하나의 유택에 모셔져 있습니다. 이분들은 1801년 9월부터 4개월에 걸쳐 처형되어 멸족되었습니다. 흔적을 없앨 요량으로 처형과 함께 ‘파가저택형’을 내렸습니다 파가저택형은 국사범에게 내려지는 죄목으로, 집은 불사르고 집터는 웅덩이로 만들어 3대를 멸하는 조선왕조 500년사에 가장 큰 형벌입니다. 이들의 시신은 살아남은 노복과 친지들이 은밀히 시신을 수습해서 가매장했다가 1914년 치명자산 정상으로 옮긴 것입니다. 터지자 전라도 지방에서 제일 먼저 체포돼 서울로 압송당해 능지처참형을 받고 전주 감영으로 다시 이동, 1801년에 46세의 나이로 참수되었습니다. 믿음의 고향이라 할 수 있으며, 사랑받는 한국의 몽마르트르(순교자산)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오후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소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낙수정2길 103-88이고, 전화는 063-285-5755입니다.
전주교구 치명자산 성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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