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손을 뻗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9-10 조회수1,372 추천수1 반대(0) 신고

저를 처음 보는 친구들은 하고 다니는 형상이 좀 초라해 보입니다. 그리고 말하는 것도 어눌하여서 저런 아이에게서 무엇이 나오겠어 하면서 처음에는 눈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봅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하면 어디한번 해봐 ..무엇을 알겠어 ?이런 식으로 바라봅니다. 이것은 어려서 많이 못먹고 그리고 항상 주변의 친구들로 부터 얻어 맞고 그리고 항상 공부하면 항상 반에서 꼴등을 향해서 달려가던 저였기에 그것이 10년이상을 저를 짓눌러 살았기에 그것이 커서도 저의 마음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커서 무슨일을 하여도 항상 당당하지 못하고 그리고 걸어다니는 것도 허리는 굽어서 다니고 그러니 주변에서 저를 바라보기를 좋게 보지 않는 원인인것 같습니다. 그런 저같은 사람이 일어서서 목소리를 키우면 저런것이 어디서 감히 목소리를 키워 ? 조용히 앉아 있지 ..그런 마음으로 저를 쳐다보는 것을 여러번 목격하였지요 ..요 몇칠전에 우리 병원에 매점에 카운터 보시는 분도 동일한 시선으로 우리 직원도 아닌것 같은데 하면서 저를 바라보는 것이..그렇습니다. 외모를 보고 그리고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지요 ..주님이 활동하시던 당시를 보아도 그런 기준이 있었나 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을 비하하고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서 어긋나면 그 사람은 배제를 당하고 그리고 그 기준이 잘못되었다고 무엇이라고 말을 하면 그 사람은 적으로 간주가 되어서 결국은 죽음으로 몰고가는 것을 보게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율법학자들은 사람의 행색 혹은 자신의 기준으로 주님을 평가한것이지요 . 안식일에 아무것도 해서는 않되는 것을 주님은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아무리 안식일에 어떤일을 하면 않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어느 기준에 기인한것이냐 하느님께서 직접하신 말씀이냐 아니면 인간이 전통으로 만들어 놓은 기준이냐 ? 당시에 바리사이들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율법으로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하느님의 근본적인 사랑과는 거리가 먼 자신을 하느님의 위치에 올려 놓고 율법을 이용하여서 자신의 지위를 견고히 하는 수단으로 삼은것이지요 .. 그런데 주님은 율법보다는 보다 근원적인 하느님의 사랑을 보았고 그리고 자신이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율법의 완성이라고 당신 친히 보여주셨고 살으신 것이지요 .. 어떤 물건이 진정한 값어치 있는 가치를 발휘하려면 그 물건을 만든이의 근본 철학을 실현할 시 그것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지요 .. 율법도 진정한 가치로 발휘되려면 사랑으로 완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님이 친히 몸으로 보여주신것이지요 ..주님을 향해서 식별을 하지 않고 자신안에서 식별을 하였기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는 항상 주님의 적으로보여지는 것입니다. 항상 무엇인가를 식별하기 위하여서 항상 주님 앞에서 주님이라면 이를 어찌하셨을까 이런 물음부터 시작이 되어야 되는데 이것을 나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니 문제가 문제를 낳는 것이지요..항상 무엇이던지 주님 관점에서 바라보고 나아가야겠습니다. 식별의 시작은 주님입니다..주님..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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