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십자가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9-14 조회수2,022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이런 우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이 100명의 사람들에게 무겁고 큰 십자가를 주시면서 이것을 가지고 저 건너의 목표지까지 가는 것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100명의 사람들이 십자가를 지고 가고 있던 중에 어떤 사람은 십자가를 중간에 칼로 배고 그리고 톱으로 배어서 처음 가져간 것 보다는 작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십자가가 무거워서 점점 십자가를 자르고 자르고 하여서 자신의 손 바닥에 넣을수 있도록 십자가를 작게 만들어서 극기야는 십자가를 자신의 주머니에 넣을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이윽고 목적지에 다다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큰일이 생긴것입니다. 아니 목적지 앞에 낭떨어지가 생긴것입니다. 도저히 건너갈수 있는 낭떨어지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처음에 가지고 있던 십자가를 지고 와서 목적지 앞에 도달하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로 부터 많은 조롱도 받고 멍청하다는 소리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목적짐까지와서 드디어 낭떨어지 앞에서 자신이 가지고 온 십자가를 놓으니 그 건너편으로 건너갈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건너간 사람은 그 사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은 어찌보면 무겁고 지겨우며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 건너로 건너가는 다리역할을 합니다. 천국으로 가는 다리역할입니다. 각자의 십자가가 무겁고 힘겹지만 주님은 자신이 감당할수 있을 만큼의 십자가를 주십니다. 그러니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꺼이 받아서 가야겠습니다. 그길의 최후는 천국으로 가는 열쇠역할을 하는 것이 십자가임을 알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 열심히 메고 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