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마르 10, 8)
주님!
제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타인이 밀치고 들어올
틈새를 열게 하소서!
제 안에 자리를
내어주게 하소서! 당신이 들어와
머물게 하소서.
찔려 상처 나지 않고서는
받아들일 수 없기에 제가 깊이 찔리어
피를 흘리게 하소서!
상처입지 않고서야
자신을 떼어낼 수 없기에
제가 깊이 상처 입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