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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10-08 조회수1,802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전에 학교를 다닐때일이 기억이 납니다. 집에서 저에게 교육을 시킬 경제적인 여유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 다니는데 한쪽에는 돈을 벌어야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부를 하여야 했습니다. 학사, 석사, 박사 공부하는데 저는 집에서 돈을 보태어줄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은행에서 빚을 지어서 공부하기에도 그랬고요 ..공부는 하고 싶은데 어디서 돈을 나올수 있는 그런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비마다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대학교 편입하고 당시로서는 한참 공부에만 집중하여도 따라갈까 말까 하는 그런 상황에서 집에서는 학비를 대어 줄수 없다고 하시고 그리고 공부는 하여야겠고 참 발을 동동구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 우선은 돈은 벌어야했고 그렇다고 공부는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당시 상황으로는 두가지를 다해야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들어간 곳이 보청기 회사입니다. 사장님은 북한에서 피난으로 내려오신 분이셨습니다. 돈에 대하여서는 무척 까다로우신 분이셨지요 ..그분 밑으로 들어가서 공부를 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IMF가 터지고 경제적으로 큰일이 생긴것이지요 ..그 회사도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이 예상되었습니다. 저도 그곳에서 일을 못할 상황인것이지요.. 그런데 그 사장님이 저의 딱한 사정을 알고 일도하게 해주시고 그리고 공부도 할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그분은 나이가 노인 어르신이셨고 그리고 어르신이 외국에 나가서 출장가서도 몸이 아픈가운데서도 비즈니스를 성공하기 위하여서 바늘로 자신의 무릅을 찌르면서 일을 하신 분입니다. 그런분이 저 공부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이셨습니다. 대학원 다닐때이니다. 당시도 저는 저 혼자 힘으로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돈을 벌어야 하고 또 공부를 하여야 하는 그런 구조였지요. 그런데 이 때는 천안에 있는 사장님, 빚이 10억이 넘는 빚을 안고 사는 분이셨어요..그분도 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저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시고 저를 안아주신 분이 그분이세요 그래서 석사학위를 마치게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신 분이 그분이십니다. 박사 공부하면서 저를 대구로 내려오게 하신 우리 교수님, 40대 중반에 일도 못하고 거의 교수님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나이인 저에게 교수님은 공부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지 말라고 장학금을 챙겨주신 교수님이세요..나이 40이 넘어서 공부한다고 챙겨주신 분이시지요 보통 대학원생들은 200만원 미만으로 받는 것이 통상적인것인데 그런데 저는 대학원들에게 최고로 받아갈수 있는 돈을 받아가면서 공부를 할수 있었습니다. 앞서 두사장님과 저의 지도 교수님, 이분들은 삶을 살아 가면서 어렵게 살아가신 분들입니다. 지도 교수님은 20살의 나이에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그분도 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돈을 혼자 벌어서 공부하신 분이 우리교수님이셨지요 ..그렇게 해서 박사학위까지 받으신 분이 교수님이세요.. 그런분이 저를 보고 안타까우신것이지요 ..그래서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신것이지요 ..박사까지 오면서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 있었고 그래서 학위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오늘 나오는 사마리아의 여인과 같은 마음의 사람들이 저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그리고 학위를 받을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이지요 .. 사람이 선을 행하고 적선을 한다는 것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음에 측은지심의 마음이 있기에 ..사랑이라는 것을 입으로 사랑 사랑한다고 한들 그것이 아름다웁지 않은 것은 입으로 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나는 가진 것은 없지만 십시일반 내가 가진 조그만 것으로 도우려는 그런 작은 행동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지요..노인 사장님과 10억을 빚지고 항상 머리에 멍한 그림이 보이신다고 하시면서 저를 도와주신 사장님,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시면서 도움을 주신 지도 교수님.. 이분들의 사랑이 오늘에 저가 있게되었습니다.. 저도 이분들과 같이 측은 지심의 마음으로 내 옆에 있는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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