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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린이와 예수님 18-1 어린이를 사랑하신 예수님"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르 10,13-14)." 앞글 :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잘 알아보기 위하여, 어린이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를 성서에서 찾아보려는 의도로 이 글을 씁니다. 일반 교육학적 측면이나 사회적 측면 그리고 생리학적 관점의 성장과정 등은 이곳에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사회일반 통상개념으로 어린이들을 볼 때 어린이들은 사회학문의 연구대상이나 어른들에게 속한 소극적 존재로 그려집니다. 그러나 신약성서 속에 나타난 어린이 상은 매우 적극적으로 어른들의 인생 고향이며 사회생활의 원리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18-1 어린이를 사랑하신 예수님 제자들은 예수님을 돕는 가운데 어린이를 소홀히 대하다가 꾸지람을 들었으므로 어린이들에 대한 기록을 자신들의 잘못까지 함께 남긴 것이라 보겠습니다.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라자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마태 19,14)."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랐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화를 내시며…(마르 10,14)." "이것을 본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라자 예수께서는 어린 아기들을 가까이 오게 하시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잘 들어라(루카 18,16)." 예수님께서 어린이들을 전혀 귀찮은 존재로 대하지 않으신 태도를 이상의 구절과 그 이하 구절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안으시고 머리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마르 10,,16)." "그리고 그들의 머리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고 그곳을 떠나셨다(마태 19,15)."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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