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10-18 조회수2,004 추천수2 반대(0) 신고

문장의 구조를 보면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부사어 혹은 형용사 ..등으로 구성이 됩니다. 어순이 달라서 언어를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단어가 많아서 어학을 잘하기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영어는 잘했습니다. 다른 과목이 못하여서 좋은 학교를 못갔지만 영어 수학은 줄곧 잘 쫒아갔지요 .. 그런데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동사입니다. 우리나라 문법적인 용어로는 서술어입니다. 성서 말씀을 보면 주님이 대상에 따라서 동사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됩니다. 직속 제자들에게는 바로 명령어로 이야기를 하고 그렇지 않고 직속 제자가 아니고 일반 병자들 혹은 주님을 따르는 일반 신자들에게는 존어를 사용하십니다. 오늘 말씀만 보아도 제자들에게는 명령어로 말씀하시고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이 어느집을 방문할때는 항상 그곳의 사람들에게 존경의 예의를 표하고 그리고 말도 그곳 사람들에게는 존대말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도 일반 신자들에게는 존대를 하고 다가서신 것 같습니다. 왜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명령어로 이야기 하셨을까 ? 그리고 당신의 수석 제자인 베드로 사도에게는 사탄이라는 말도 하시고 너는 반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심리적인 거리가 거의 없이 나의 벗이요 혹은 나의 몸과 같이 생각하신 것이지요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왜?가 아닌 무조건 예 이것이 답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것을 생활하고 계신 분들이 신부님들의 사회인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보이는 예수님이 주교님이고 그분들의 말에 절대 순종하는 것을 종종 신부님들의 강론을 통하여서 듣곤 합니다. 신앙에 관계성이라는 것이 엄격한 상하 관계, 즉 주님의 자리와 나의 자리는 위 아래로 엄연히 있고 그 선을 넘어서면 않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명령어로 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은 나를 중시하고 그리고 나와 주님과 흥정으로 비추어 질수 있습니다. 신앙은 흥정이 아닌 "예"라고 답하는 것이 답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것을 훈련시키신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난번에 대구에 피정을 갔었을때 당시 같이 피정을 같이 하신분이 계셔요 ..그분은 초등학교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다가  정년 퇴임하신 분인데요 ..중간에 교육청으로부터 부당해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이 다음에 선택한 곳이 서울 신학대학교 가서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일반학교 다닐때는 공부를 잘하였다고 하는데요 그곳에서 6년간 공부를 하면서 F를 두개나 받았다고 합니다. 아니 왜 그렇게 공부를 못하셨어요? 혹시 강제로 해임당한것이 기억에 남아서 공부를 못하신것 아니세요 ? 그렇게 물어보았더니 그분의 말씀은 의외의 답을 주셨습니다. 가톨릭 대학교요 그곳은 고등학교 같은 곳이에요 해화 고등학교요 ..교수신부님이 가르쳐주면 그 가르쳐주신 범위안에서 답을 정확히 외워서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Out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공부 이외에 생활을 보면 엄청타이트 합니다. 시간을 쪼개서 공부를 하고 생활하는 것을 보면 주어진 임무만 따라가기도 바쁩니다. 소설 쓰듯이 답을 쓰면 바로 out이라고 합니다. 엄격함도 엄격함이지만 주님 말씀을 받아들임에 내 생각을 가미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내 몸에 그것을 소화하고 그데로 실행해 옮기는 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모습이 아닌지요 ? 우리도 주님과의 관계에서 혹시 주님이 나에게 무엇이라고 부르실지 주님 앞에 앉아서 바라보아야겠습니다. 요한아 ? 혹은 요한씨? 요한님? 저기요 ? 이중에서 어느쪽을 듣고 싶으세요 ? 저는 요한아!!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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