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10.30)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10-30 조회수1,873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8년 10월 30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제1독서 에페 5,21-31

형제 여러분,

 21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22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3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그 몸의

구원자이신 것과 같습니다.

24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5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26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7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8 남편도 이렇게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29 아무도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것처럼 오히려

자기 몸을 가꾸고 보살핍니다.

30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31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32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33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복음 루카 13,18-21

그때에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사자나 표범 등의 사나운

맹수를 집에서 키우는 영상을

종종 해외토픽을 통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사나운 맹수의 배를

 베개 삼아 누워 있고,

함께 뛰어놀면서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충분히 애완동물처럼

키울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태어났을 때부터 단 한 번도

고기 한 번 먹이지 않고

키우면 맹수의 습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수로 피 맛을

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는 상상하기 싫은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단 한 차례의 피 맛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야생의 습성이

살아나기 때문에

다시 사나운 맹수가 됩니다.
집에서 애완동물로 키웠던

이 맹수가 사람들과 함께

살 정도로 온순했던 것은

 훈련보다도 고기를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우리 사람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악한 사람들이 많다는 세상에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환하게

빛나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죄를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죄를 멀리하기에 함께 어울리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유혹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딱 한 번인데 어때?

남들도 다 하는데 어때?

 이번 딱 한 번만 하자.’ 식의

 유혹이 우리들을 주님의 뜻에서

벗어나게 하고 결국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데 힘들게 합니다.

결국 ‘딱 한 번’이라는 유혹을

과감하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딱 한 번’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우리들을 기쁨과 행복 안에

 살 수 있도록 합니다.

 그 작은 하나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죄를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데 늘 ‘딱 한 번’의

용기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과 같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지만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고,

그 나무는 자기 그늘로

모든 사람을 보호하고

자기 열매로 배부르게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 나라는 밀가루

반죽을 부풀게 하는 누룩과도

같다고 하시지요.

그렇다면 하느님 나라가

처음에는 작았으나 점점

커진다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내 믿음의 크기에 따라서

그 나라가 더욱 더 커진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겨자씨나 누룩 그 자체로는

 기쁨을 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 나라도

성장할수록 그 안에서 누릴

기쁨도 커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나라를

더욱 더 키울 수 있도록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믿음이 있어야 주님의 뜻을

세상에 실천하는 ‘딱 한 번’의

 용기를 매번 가질 수 있습니다.

행복은 애써 구하는 것이 아니다.

 삶에 최선을 다할 때,

목표를 향해 전진할 때

목표에 열정을 쏟아 결과를

얻는 순간 행복은 따라온다.

(소크라테스)





서울 대교구 멍동 성당.

93 명동주교좌성당.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 대성당은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이자 최초의 본당이며,

한국 교회 신앙공동체가 처음으로

 탄생한 곳이고 또한 여러 순교자의

유해가 모셔진 곳입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최초로

세례를 받고 귀국한 이후,

이승훈, 정약전 삼 형제,

권일신 형제 들이 이벽을

지도자로 삼아 종교 집회를

가짐으로써 시작됩니다.
그해 가을, 명례방에 살던

통역관 김범우는 이들의

영향을 받아 천주교에 입교하고

자신의 집에서 교회 예절과

교리 강좌를 열었는데 이로써

명례방에서 신앙 공동체가

최초로 성립된 것입니다.
그 후 1882년 한미 수호조약이

체결된 다음 블랑 백 주교가

종현의 땅을 매입하여 성당 건립을

시도하던 중 신자 수 증가로

1892년 약현 성당을 분가하고,

코스트 신부의 지휘 감독 하에

 1898년 5월 29일 성령 강림 대축일에

뮈텔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식을 가졌습니다.

1900년 병인박해 순교자들의 유해를,

 1901년 기해박해 순교자들의 유해를

지하성당에 모셨고,

1909년에는 왜고개에 매장되어 있던

순교자들의 유해를

지하성당에 안치했습니다.
1945년 광복을 맞아 성당명을

 종현 성당에서 명동 성당으로

변경했습니다.

기공 후 12년 만에 완공된

명동 성당은 순수한 고딕양식 건물로

그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사적 제2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지하 묘역에는

성 앵베르 범 주교와

성 샤스탕 정 신부,

성 모방 나 신부의 유해 일부,

성 김성우 안토니오,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 등

다섯 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으며,

푸르티에 신부, 프티니콜라 신부의

유해와 기해박해의 무명 순교자

두 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미사는 본당 미사로 봉헌되고 있으며,

주소는 서울시 중구

명동길 74입니다.

전화는 02-774-1784입니다.

 

 

 

 

서울 대교구 멍동 성당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