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친구·우정21-2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우정그리스도께서는 우정의 가치에 역점을 두셨습니다. 우정의 가치는 덕으로써만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에서도 인정될 만한 가치라야 합니다. 복음에 비추어진 진정한 우정은 하느님 나라를 차지할 때 도움이 될만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우정만이 진정한 우정이므로 이에 위배되는 우정은 끊어 버려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루카 14,13-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루카 16,9)." "(나 때문에)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루카 21,1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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