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를 확인하는 거울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니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날 반겨주는

소중한 가족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내가 누리는

이 모든것들은 주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자비로

누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바라보는 햇살은

나의 기분을  맑고

상쾌하게하여서

사랑의 인사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어느새 훌쩍자라서 성숙해진

손자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뿌듯해 넉넉해짐을

생각합니다.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빛이 반짝이고

화사한 햇빛에 내눈빛이

반짝입니다.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고

또한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주어져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상큼한 가을아침

햇살을 맞으며 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