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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아직도 하느님을 약탈하고 있는가?
작성자이근호 쪽지 캡슐 작성일2018-11-10 조회수1,594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 우리가 믿음 안에 있는지 따져 보고 시험도 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실격자입니다. 때때로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성장 시키시려고 시련과 고통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는 모든 이를 채찍질 하신다.(잠언3,1~12)는 잠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되고 또 믿게 됩니다. 이런 주님의 훈육에 깊이 감사합시다. 주님을 향한 우리 믿음의 두께가 두꺼워 지고 또 믿음의  깊이가 깊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하느님의 저울에 달아보면 얼마나 무게가 나갈까?

혹시 다니엘서에 나오는 바빌론의 왕 벨사차르 같이 무게가 모자라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다니엘의 세 동료와 같이 설사 주님께서 그리아니 하실지라도 하면서 주님을 끝까지 믿고, 불가마에 주저 없이 들어가는 믿음의 사람일까? 하고 스스로 자문해 봅시다.

바오로 사도의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다.”는 믿음의 고백을, 우리 모두 주님 앞에서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복음은 가난한 과부의 렙톤 두 닢이 부자의 큰돈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부자는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가난한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결과를 더 중요시 하지만 하느님은 과정을 더 중요시 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람을 지어 만드셨기 때문에 사람 마음속을 꿰뚫어 보셔서 모든 것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말라기서(3,6~10)는 올바른 십일조와 예물 봉헌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람이 하느님을 약탈할 수 있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약탈 하면서저희가 어떻게 당신을 약탈하였습니까?”하고 말한다.

바로 십일조와 예물이 아니냐!

심지어 하느님께서는 십일조를 먼저 하고 나를 시험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복을 넘치도록 쏟아 붓지 않나 보아라.고 묻고 계십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우리가 가진 것은 죄와 악습뿐이며 그 외는 하느님의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주님 것을 내 것 인양 이기적으로 살아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 부끄러움을 드리는 사람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을 드리는 사람으로 변화 되어야 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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