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11-10 조회수1,755 추천수1 반대(0) 신고

 

저가 지금 몸을 담고 있는 곳은 분당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상사가 우리 나라 최고의 병원에서 의사라는 점.. 그러나 임상은 몰라도 공학은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공학은 잘모르면서 나름의 욕심이 있어서 공학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는 분이지요 ..그런데 요 몇칠 전에 갑자가 호출이 왔습니다 내일 오후 한시에 볼수 있으세요 ? 라는 표현으로 저를 호출하시더라구요..무슨 특별한 이야기하시겠나 하고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실험관련하여서 나름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호출하시길래 ? 네라고 답은 하였지만 특별한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호출에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잠시 앉아서 하시는 말씀이 절망적인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내년에 같이 갈수 없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표면적인 것은 내년에 임상을 주로 할 것이고 그리고 공학은 않하겠다는 뜻을 전달 받았습니다. 참 앞이 캄캄하였습니다. 일년동안 아무런 좋은 지도 혹은 협조 그런것과는 거리가 먼 ..저혼자 준비하고 결과내기 위하여서 동분서주하였는데 갑자기 부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만두라는 말을 듣는 순간 ..하늘이 노랬습니다..지금도 그 여운에 ..멍먹합니다.. 자신이 공학적으로 같이 공감하고 같이 공유를 못하여서 다른 교수님에게 가서 그분의 지도를 받았지요 ..그런데 파견된 교수님의 학생들도 저를 보기를 사람으로 보기 보다는 어디 지방대학교 출신이 우리 S대학교 연구실에 와서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거치장 스럽게 한다는 표현이었습니다.. 나이 50가까이 되는 사람이 나이 30이전의 친구들로 부터 무시아닌 무시를 받고 다녔지요 ..모르는 것 물어보면 빙빙돌려서 나름 시간만 허비하게 만들고 참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도 교수님..저보고 나가라고 하신 교수님은 따뜻한 말한마디 없이 ..어디서 저런 사람이 나의 연구실에 와서 자신의 위신을 깍을까 ?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관악산을 오르내리면서 요번에 절실히 느낀것은 우리나라는 연구하여서 사람을 이롭게 하는 곳이 그곳이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뼈저리게 체감하였습니다. 박사과정생이 사람을 평가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욕하고 평가하고 그것을 금년에 저가 체험한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2000년전에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로서 이땅에 강생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주님을 보기를 시골에서 어디 저런 촌딱이 올라와서 자신의 주도권에 도전을 하지 ? 그러면서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인간이 지능이 고도화 되면 될수록 주님과 인간의 간극은 점점더 넓어진다는 것을 주님의 수고 수난을 통하여서도 알았고 현대와서는 주님의 성스런 영역이 하나의 희아화 하고 우리 생활의 중심이 아닌 일종의 골동품으로 전락하는 것을 볼수있습니다.. 왜 우리 나라는 노벨상을 못 받을까? 이런 말을 종종 언론에서 듣습니다. 여러가지 평이 나오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나라가 노벨상을 못받는 이유는 좋은 학교나와서 좋은 위치에 있으면 그것으로 인생은 성공하였다고 보기에 ..좋은 학교 교수가 되면 그것으로 인생의 완성으로 보는 것입니다..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일을 하면서 무엇인가 좀더 나은 것을 보기 위하여서 나아가는 것이 노벨이라면 우리의 일상 구조는 좋은 직장 혹은 세상이 주는 그 어떤 지위로 인해서 그것이 천국이요 그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하기에 노벨이 않보이는 것이지요 ..세상에 얻을것은 다 얻었기에 .. 이런 사람들에게 주님은 어떤 의미일까요 ? 자신의 스펙에 한 부분일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분류의 사람들이 세를 과시하고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점점 슬프게 합니다.. 과연 주님이 원하시는 삶..주님의 나라가 이땅에 실현되는 것이 복음화인데 ..복음화에 앞서 정화가 많이 많이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달갈로 바위를 부수는 것과 같은 것이 현시대의 복음화에 장애물일 것입니다.. 인간의 자기 우월주의가 결국은 우리 영혼 곳곳에 지배를 하고 있지요 .. 그러나 인간이 복음화를 이루어 간다고 생각하고 일을 풀어간다면 큰 잘못일것입니다..이것도 주님이 하실것입니다..주님이 2000년전에 오셔서 하신 시대적인 배경과 사람들의 생활방식도 현세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당시에도 바리사이와 같은 교만한 인간들이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무거운 짐을 지우고 살아왔지요 ..하지만 주님의 활동은 바리사이의 지배적인것을 보고 나아가신것이 아니지요 ..사랑으로 당신은 당신일을 하신분이 주님이시지요..그리고 온전히 하느님께 의틱하신분이 주님이시지요 ..그리고 당신의 당신 방식데로 설파하시고 당신 방식데로 생활해 오셨습니다. 그것이 옳다는 것을 당신의 삶속에서 보여주시고 그리고 완전한 승리를 당신의 부활로서 보여주셨지요 ..눈에 보이는 것으로 나의 힘으로 무엇을 해보겠다는 것이 결국 그것도 교만이었습니다. 온전히 의탁하고 주님의 뜻을 찾아보는 것이 우선하여야 겠습니다.. 온전한 의탁만이 주님 나라 건설에 최선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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