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11.2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11-21 조회수1,858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8년 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제1독서 즈카 2,14-17

14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5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그때에 너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에게

보내셨음을 알게 되리라.

16 주님께서는

이 거룩한 땅에서

유다를 당신 몫으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다시 선택하시리라.

17 모든 인간은 주님 앞에서

조용히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셨다.

복음 마태 12,46-50

그때에

46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아주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을 갔다가 비상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산소가 부족해서

산소마스크를 써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이를 제쳐두고서 자기 먼저

산소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아니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아이에게 먼저 산소마스크를

 씌워 주겠습니까?

당연히 사랑하는 아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씌워줘야

할 것 같지만,

비행기 이륙 전에 하는

 안전 안내 방송을 보면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보호자부터 빨리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뒤에

아이를 돌보라고 하지요.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는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아이보다는

어른이 훨씬 더 이성적이기

 때문에 어른인 보호자가

먼저 착용한 뒤에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화재가 났을 때에 인명

사고가 많은 이유는 자신이

 들어갔던 문으로 탈출을

시도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공포 상황에서 사람들은

더 빠르고 안전한 출구를 찾기보다,

자신의 기준에 구축한 행동

양상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고통이나 시련으로 인해

힘들어질 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이들이 과거의 방식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될 때,

당황해 하면서 어떻게

할 줄을 몰라 하는 것입니다.
본능이나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는 감정의 경직성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을 찾아내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주님과의 관계는

더욱 더 인간적인 관점과는

차이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주님을 한계를

지니고 있는 인간의 기준으로

바라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모님께서

하느님께 봉헌되신 것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봉헌은 성모님 삶

전체를 통해서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고통과 시련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이지만,

이를 인간적인 기준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인간들처럼

불평불만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사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철저히 주님 중심으로 사셨고,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면서도

우리의 어머니가 되실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하느님께

 봉헌된 몸입니다.

 그런데 과연 어디에

 중심을 두고 살고 있습니까?

인간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주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때, 우리에게

가장 큰 행복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태 12,50)

왜 살아야 하는 지를

아는 사람,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

(니체)


티치아노의 "동정 마리아의 자헌

SNS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 포스트’ 중에서)

1. 포스팅을 하고 나면

페이스북에서 로그아웃하라.
2.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모든 푸시 알람을 꺼라.
3. 잠자리에 들기 전

노트북을 끈 다음,

스마트폰과 함께

다른 방에 두라.
4. 앞에 있는 사람에게 온전히

관심을 기울이고 그 사람에게도

 그렇게 요구하라.
5. 목욕을 하라.

단, 스마트폰은 밖에 두고.
6. 페이스북 확인을 하루에 세 번,

총 30분만 하라.
7.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곳으로

 주말에 여행을 떠나라.
8. 식탁 위에 바구니를 두고

식사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넣어두라.
9. 밤 9시 이후에는 어떠한

전자기기도 사용하지 마라.
10. 오프라인 우정을 유지하는데

똑같은 시간을 할애하라.
요즘에 인터넷,

특별히 SNS에 푹 빠져서

사는 사람이 많지요.

그런 분들에게

필요할 것 같아서

 이곳에 옮겨 봅니다.

특별히 4번의 항목에서

큰 공감을 갖게 됩니다.


갑곶성지의 성모상.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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