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1월 29일(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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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1-29 | 조회수1,55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1월 29일 [(녹)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대바빌론이 무너졌다는 천사의 소리와 하느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는 소리를 듣는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적군에 포위되는 징벌의 날에,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18,1-2.21-23; 19,1-3.9ㄱㄴ 1 큰 권한을 가진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바빌론이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새들의 소굴, 짐승들의 소굴이 되고 말았다.” 맷돌처럼 큰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말하였습니다. 세차게 던져질 터이니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노래 부르는 이들, 나팔 부는 이들의 소리가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고 네 안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네 안에서 비치지 않고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세력가였기 때문이며 너의 마술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이다.” 많은 무리가 내는 큰 목소리 같은 것을 들었습니다. 권능은 우리 하느님의 것. 참되고 의로우시다. 대탕녀를 심판하시고 피를 되갚아 주셨다.”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간다.”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다.’ 고 기록하여라.” ◎롸답송◎ 시편 100(99),1-2.3.4.5 (◎ 묵시 19,9ㄴ)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여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 ◎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여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여라. 찬양하며 그분 앞뜰로 들어가라. 그분을 찬송하며 그 이름 찬미하여라. ◎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여라. 그분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 진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여라. ◎복음환호송◎ 루카 21,28 참조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다. ◎복음◎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복음입니다. 21,20-28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포위된 것을 보거든,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산으로 달아나고, 거기에서 빠져나가라.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이다.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이 백성에게 진노가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게 끌려갈 것이다.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사람들이 볼 것이다.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오늘의묵상◎ 선택된 민족이라는 이스라엘 백성의 방탕과 교만의 역사에 대한 하느님의 가장 큰 징벌은 바빌론 유배라는 뼈아픈 상처입니다. 유 다인들은 이를 계기로 율법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메시아를 갈망하는 희망의 신앙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이 회개를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성취하셨는데도 신약의 유다인들은 메시아의 도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 징벌의 표징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전쟁으로 말미암은 참혹한 결과를 맛보았습니다. 공포가 얼마나 두려운지를 압니다. 어떤 이는 필요하다면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고 하고, 마치 전쟁이 나면 자기들은 피해를 입지 않고 적군만을 무찌를 수 있다는 환상도 갖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오늘날 전쟁은 어떤 형태로든 무고한 이들의 죽음과 공포, 모든 윤리적 가치가 훼손되고 오직 생존의 욕구만 남아 인간 잔악성이 광란을 일으키는 세상을 만들고 맙니다. 그래서 혼란의 시기일수록 적대감과 분열을 조장하는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고 교란시키는 일은 사탄의 세력과 담합하는 행위입니다. 대화와 합의를 통한 평화만이 우리가 함께 공존하며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잘못된 신념과 왜곡된 정보로 말미암아 혼란과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라는 경고입니다. 거짓 뉴스와 악의적 보도들이 난무하는 우리 세상에서, 보편적 상식에 어긋나고 공 동선을 해치는 헛된 소문이나 편협한 정보에 눈과 귀를 닫는 노력도 필요한 지혜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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